남미(South America)/Peru

[Lima] Lima es Otro pais. (또 다른 나라 - 리마)

팬더는팬팬 2010. 6. 17. 08:24

May 15 Sat 2010

 

 

 

 

토끼의 단잠을 깨우는 , "늦게 일어나면 없다"라고 말하는 팬더의 목소리. 오잉? 먹기 위해 일어나 주방으로 가니 다다닷 뛰어 가니, 아직도 산더미 같이 쌓여 있는 아침들. 팬더가 거짓말을 했구나! ! -_-+++ 호스텔은 뷔페식 자율 무료 아침을 제공한다. 버터, , , 커피, , 주스, 과일 등을 맘대로 가져다 먹을 있다.

   오늘 조금 저렴한 방으로 옮기기로 해서, 아침에 체크 아웃을 하고, 외출 다시 체크 인을 하기로 했다. 우리 짐들은 리셉션 뒤에다 가져다 놓고, 우린 외출 준비를 한다.

 

   오늘 우리는 신시가지를 둘러 보기로 했다. 라르꼬마르 불리는 쇼핑몰이 가장 유명한 포인트. 쇼핑몰이 바닷가를 마주보고 있기 때문에 경치도 좋고, 안에서 원하는 모든 제품들을 찾을 있기 때문이다. 

   '같은 미라플로레스 지구이니, 걸어가도 금방이겠지?' 라고 생각한 우리는 참으로 귀여웠던 같다. 인구 800 도시 리마를 무시해도 너무 무시했다. 이는, 같은 강남인데 가깝겠지 생각하고 코엑스에서부터 강남역까지 걸어가는 정도와 비슷했다. 그래도 중간 중간 볼거리들이 많아서 걷는 길이 심심하지는 않았다. 처음엔 영화관, 스타벅스, 대형 슈퍼마켓 등이 밀집된 작은 쇼핑 하나를 지나서, 페루까지 널리 퍼진 7 안식일 교회도 지나고, 고급 호텔가와 식당가도 지나고, 유기농 제품만을 판매하는 마트도 지나고( 곳에서 시식한 소시지가 정말 맛있었다. ^^V), 어제 리마의 문화를 즐긴 핏자 거리도 지나고, 백화점 하나를 지나고 나서야 그제야 나온 라르꼬마르. 반갑다 ~

 

 

 

<도로 가에 있는 주요소. 일반 주유소보다는 조금 저렴하다.>

 

 

 

<유기농 제품만 파는 고급 슈퍼마켓..여기서도 시식 했어요 야홋~!!>

 

 

 

 

 

<라르꼬마르  바로 앞에 있는 전망 좋은 JW 메리어트 호텔. 우앙~~>

 

라르꼬마르에서 바닷가의 전망은 그리 새로운 풍경은 아니었다. 우리가 계속 운전해서 길이고, 풍경이었다. 날이 흐려서 인지 시야가 멀리까지 확보되지 않아 풍경이 그림처럼 아스라히 보였다. 

   우린 우선 점심을 먹기로 했다. 쇼핑몰 안에는 여러 가지 선택의 문이 활짝 열려 있었다. 그런데, 가격이 우리가 평소 알고 있던 페루의 음식 가격이 아니다. 1인당 최소 US 8 생각해야 했다. 어떻게 나라 안에서 이렇게 다를 수가 있을까. 어차피 비슷한 비용을 거라면, 패밀리 레스토랑인 T.G.I 가기로 했다. 샐러드, 스테이크, 등을 골고루 시켜 넷이 나눠 먹기로 했다. 가격은 1인당 30 솔레스 . 오랜만에 완전 사치를 누렸다. !.!

 

 

 

<라르꼬마르 쇼핑몰- 여긴 미국???>

 

 

<짜잔~~~여기가 라르꼬마르 랍니다. 파도에 깍여서 둥근 모양의 해변이 독특한 곳이랍니다.>

 

 

 

<당연 스타벅스도..^^; 여행자들의 쉼터죠!>

 

 

 

 

 

<식당을 둘러보면서 가격도 알아봅니다....윽.비싸당.. ㅠㅠ> 

 

 

 

 

<의자가 특이해서 찍어봤어요.>

 

 

 

<해변이 보이는 멋진 자리랍니다.> 

 

 

 

<왼쪽~~>

 

 

<가운데.....얼...해변 농구장입니다.>

 

 

<오른쪽입니다.>

 

 

<한국 보다는 가격이 많이 저렴합니다.> 

 

 

 

<음료 주문할 때 얼음 달랬는데......빙수용 얼음 줍니다. ㅋㅋ>

 

 

 

 

 

 

<토니 로마스도 있네요~>

 

 

식사 , 쇼핑몰을 둘러 보기로 했다.  등산할 입을 바지 하나를 사고 싶었는데, 가격을 보니 선뜻 사겠다는 말을 못하겠다. 바지가 하나도 없어, 하나가 필요하긴 한데… 비싸다. 알파카 전문 샵에서 알파카 제품들도 살펴보니, 값이 제법 나간다. 그럼, 에콰도르 오타발로 시장에서 알파카는? 혹시 1% 섞인 건가..?? ;;;;   

   팬더는 오락실에 가고 싶다고 조른다. 그럼 시간 동안 찟어져 남자들은 오락실, 여자들은 남은 들을 마저 둘러 보기로 했다. 우린 여러 가게와 샵들을 부지런히 둘러 보았다. 아니지만, 것처럼 열심히 둘러 봤다. 해외 유명 제품들이 많이 들어와 있었고, 가격도 비싼 편이었다.( : 치마 1,000솔레스 - 43만원, 구두 300솔레스 - 13만원) 나라 사람들 평균 월급이 US300 정도라 들었는데, 보통 월급으로는 절대 이런 하나도 없을 정도다. 그래서, 나라 사람들이 리마는 다른 나라(otro pais) 불렀나 보다.

 

   시간이 지난 , 팬더를 다시 만났더니 나랑 같이 오락하고 싶어서 아직 오락을 하지 않았다고 같이 가자고 한다. 그럼 같이 볼까? 한국에서 건너 펌프 부터 우선 뛰기로 했다. 쪼리를 신고 나는 잠시 옆에 벗어 놓고 맨발 투혼을 보여줘야지!! ㅋㅋ 

   익숙한 한국 노래에 맞춰 연속 2 A 받자, 보너스 게임이 이어진다. 보너스 게임에서도 S (special) 받자, 다시 이어진 보너스 게임. 아싸 ㅋㅋ 남들은 밖에 하는 게임, 우린 4번이나 한다. 그리고는 토끼/팬더가 팀을 먹고 오빠와 탁구 게임도 .(2명인데도 오빠한테 졌다 )  싸움도 하고 나니 ~~ 놀았다. 그런데 치사하게 보증금으로 받은 카드 가격 2 솔레스는 돌려 주지 않는다. 나중에도 쓰라고 하는데, 평생 다시 여기 일이 없을 같은데… 과연 -_- ? 팬더도 재밌게 놀았는지, 얼굴에 싱글 벙글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이럴 보면 정말 아기 같다. 아기 팬더~

 

 

 

<오락실..한 판하는데 2~3솔 (900~1400원) 정도 하네요. 비쌉니다. 여기서 코인 막 넣는 애들은.....@@>

 

 

 

<한국식 펌프입니다~!!! 실력 발휘 좀 해야겠다!!>

 

언니는 지난 리마 왔을 , 우연히 만나 저녁까지 얻어 먹은 한국인 아저씨를 만나기로 했다. 혹시 언니는 저녁을 먹고 들어 수도 있으니, 우리 셋은 오늘 저녁 먹을 것인지 고민했다. 지난 놓은 무를 먹기 위해, 고등어 조림으로 결정. 지난 만꼬라에서 맛있게 먹었던 생선으로 사서 요리하면 되겠다. ~ 맛있겠다. 오빠가 뒤로 우리 밥상이 점점 풍요로워 진다.

   리마 아저씨는 오늘 약속이 있어 바쁘다며, 내일 우리 모두를 같이 집으로 초대 주셨다. 언니 덕분에 리마 아저씨네 집까지 보게 됐다. ~ 내일 고기 구워 주신다는데… 삼겹살?? 히히 맛있겠다. 요즘 우리 너무 먹는 같다. ^^

 

   바쁜 리마 아저씨 덕분에 언니도 우리의 생선조림 팀에 다시 합류ㅋ. 근처 슈퍼마켓에서 장을 봐서 호스텔로 간다. 21.8 솔레스로 오늘 4인용 재료 값이 오늘 T.G.I  1 음식값도 되지 않는다. 이런 비싼 곳에선 호스텔에서 음식 만들어 먹고 사리는 최고다.

 

 

 

<사진은 된장찌게?????? 잉???  생선조림......조리는 중이구나 ^^>

 

 

   승재오빤 생선조림을 공들여 하고, 정선언니는 반대쪽 주방에서 감자전을 정성스레 한다. 토끼랑 팬더는 왔다 갔다 감독 ㅋㅋ 생선조림과 감자전 너무 맛있었다. 행복해~ T.G.I 보다 집에서(호스텔에서) 이렇게 만들어 먹는 좋으니, 우리 점점 나이 드는 징조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