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South America)/Peru

[Barranca] 멋지지만 슬픈 페루의 사막

팬더는팬팬 2010. 6. 16. 09:16

May 13 Thu 2010

 

 

 

팬더가 씁니다. -  팬더가 일기를 쓰면 글이 짧아진답니다.ㅋ ㅋㅋ 특히나 오늘은..좀.더.

 

 

 

Nuevo chimbote 에서의 하룻 . 어제 숙소를 찾을 때가 생각이 난다.

 

아침 . 옆에서 자던 승재 형은 새벽 4 부터 일어나서는 아이팟을 만지작 만지작했고, 한시간 마다 일어나서 " ~ 시예요??" 되묻고는 다시 이불 속으로 들어가 버린다. 우리 방은 창문이 없고 천정에 달린 전등도 어두침침해서 하루 종일 신지도 모르고 계속 잠만 있을 정도이다.

 

8 . 밖에서 사온 간단한 빵과 함께 모닝커피를 아침으로 먹고는 10 러브호텔이 즐비한 도시를 빠져 나갈 있었다.

 

 

 

<파란 마크는 보험/ Sunat 은 세관 검사 표시랍니다.>

 

 

 

 

 

 

 

지나가는 차들도 거의 없다. 간간히 쓰레기를 가득 싣고 가는 트럭 도로 위에 쓰레기를 흘리며 질주하는 모습을 있다. ( 그럼 쓰레기를 싣고 가는 거니?? ㅡㅡ; 계획적인가….??? )

 

 

 

오늘은 Barranca 간다. 론니에는 휴식하기 좋은 해변으로 나와있었고, 우리는 Mancora Huanchanco 해변을 생각하면서 오늘도 바다를 본다는 기대감에 Panamericana 도로도 접어들었다. 도시를 빠져 나가자 마자 앞에는 거대한 사막이 나타났다. 사하라 사막처럼 완전 모래로 덥힌 사막은 아니다. 곳곳에 바위 산이 우뚝 솟아 있지고, 위를 모래가 덥고 있는 형상이다. 오른쪽에는 5m 되어 보이는 파도가 서핑을 하고픈 맘이 들게끔 치고 있고, 판아메리카나 도로는 모든 경치를 있게 뻗어 있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사막...>

 

 

<지나가는 우리에겐 멋진 경치지만여기서 살아가는 이들에겐 슬픈 현실입니다.>

 

 

 

 

 

 

 

 

 

 

 

 

 

 

-토끼가 끼토에서 산 색연필 세트랍니다. 보물 모시듯이 다루지요 ^^ 10년은 쓸 것 같아요

 

 

 

-미국에서 누나가 가져온 젤리, 간식을 거의 안먹는 우리에겐 단비와 같은 존재였습니다.

 

 

 

 

<신호 시스템은 선진국입니다.>

 

 

 

 

 

<사막 길 가운데에도 코카콜라는 역시~!! 하는 생각을 갖게 만드는네요>

 

 

 

 

 

 

 

 

 

 

 

 

 

 

 

 

 

 

 

 

이렇게 사막 가운데로 곱게 뻗은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서 오르락 내르락 하는 사이… 번의 경찰과 조우한다. 이젠 정말 지겹다. 대체적으로 얼굴이 검은 경찰이 돈을 밝힌다. 얼굴 가지고 뭐라하면 안되겠지만 확률과 경험상 다가오는 모습만 봐도 부패의 정도를 있을 지경이다.

 

 

 

<보통 경찰은 톨게이트 뒤에 포진하고 있답니다.>

 

 

 

 

 

점심은 작은 마을을 들려서 중국 식당(chifa)에서 저렴하고 푸짐하게 먹었다. 모래알 같은 쌀을 어떻게 쫄깃쫄깃하게 만들었는지 물어보고 싶을 정도. 다시 달린다 .으릉이 부릉부릉~~!!!

 

 

 

 

 

 

 

 

 

 

 

 

 

 

 

 

 

 

<사고난 트럭....이 한적한 곳에서 사고 날게 뭐가 있다고..>

 

 

 

 

 

론니의 휴식하기 좋다던 Barranca 도착한 우리 호텔을 찾기 전에 해변에 가보려고 차를 몰고 가는데 빈민가가 즐비하다. 윽….이쪽으로 가면 안되겠다는 감이 ~~든다. 바로 차를 돌려서 곧장 호텔로 간다. ^^ 쉬기 좋다는 곳이라는 느낌은 전혀 들지 않았다. 시장 주변은 혼잡하기 이를데없고, 글세...한가한 곳이란 찾아보기 힘들다.

 

 

<바란까에 도착했어요~~휴~이제 좀 쉴 수 있겠네요.>

 

 

<마을 입구..자갈자갈자갈밭>

 

 

 

 

 

마을 서쪽에 호텔이 3~4 정도 모여있었다. 모두 가본 결과 Hotel Leon 이라는 곳을 결정. 우선 주차장이 있고 가격도 적당. 4명에 70. 인터넷도 있다(유선 컴퓨터만 있지만 우린 개인 무선 공유기가 있으니 선을 연결하면 무선으로도 사용 있다.) 해가 지고 나니 정말 할일이 없다. 방에서 음식을 해먹는 밖에는…. 밤에 밖에 안나가는 버릇을 드니깐 나가는 것이 귀찮다.

 

내일은 리마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