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South America)/Ecuador

[Quito] 다시 만난 선호형.

팬더는팬팬 2010. 4. 27. 15:26

[Mar 22 Mon 2010]

 

주섬 주섬 짐을 정리하고 잠시 PC 방에 가본다. 

 

 

 

 <아침 팬더가 입을 옷을 차례대로 정리해주는 토끼양>

 

 

우선 선호형에게 오늘 끼토에 도착한다고 메일을 쓰려고 하는데 다음 메일이 안열린다. ;  포기다. 깜짝 만남을 해줘야지 ㅋㅋㅋ 그리고 ebay 에서 메일이 왔다. 지금 가지고 있는 제나이져 헤드폰이 좋은 것이고, 원한다면 가져도 된다고...만약 다시 반품 하고 싶다면 가장 배송으로 해달라는 . 악….고민고민이다. GPS 다시 받어..말어?

 

아침으로 호텔 앞의 노점삼에서 파는 모듬야채고기를 1불에 사서 2명이서 먹으니 배가 부르다.

 

부릉~부릉. 으릉아 오늘도 힘내서 가자꾸나 끼토까지는 5시간 예상이다. 

 

.!! 전에 다시 마을 센트로로 돌아가서 자동차 보험 가입했다. 은행에서 대행 준다던데 실제로는 동사무소 같은 . (Farmacia Municipal) 이란 곳에서 보험을 있었다. 2개월짜리는 없고 1달 아니면 3개월이라는데….그럼 1 짜리에 들고 다음에 다시 1 짜리를 들려고 하니 가입하면 연장할 없단다. ...이런….법이 .. ; 어쩔 없이 16불에 3개월에 가입했다. 처음에는 70불을 달라고 하던 직원. 자기도 외국 차량에 대해서 몰라서 인지 다른 곳으로 30 분간 전화 통화를 하고서야 합당한 가격이 나왔다.

 

 

 

 

 

 

 

 

 

 

 

에콰도르 주유소에는 2가지의 기름이 있는데 extra super 이다. Extra 82 옥탄가 1.5/ 갤런 이고 Super 92 옥탄가에 2/갤런 이다. ..고민된다. 보통 대부분의 차들이 일반유를 넣지만 옥탄가 82 심하단 생각에 고급 유를 넣어 줬다. 40 달러치를 채우니 거의 full 된다. 오랜만에 고급 유에 기분 좋은 으릉이.

빠진 에콰도르 길에서 신나게 달린다. 도로 사정은 콜롬비아 보다 훨씬 좋다. 가끔 나오는 toll 1 . 콜롬비아의 1/3 가격. 경치도 빼어나서 드라이브 하기에 가장 좋은 곳은 이제 [에콰도르].

 

 

 

 

 

 

 

 

 

 

 

 

 

 

 

 

 

 

 

 

 

 

 

 

 

 

 

 

 

 

 

 

 

한번 경찰에게 걸려서 이런 저런 심문을 당하고 무사히 넘겼다. 구글 GPS 상당히 관심이 많은 경찰이었다. ^^ 곳에서 Inca cola 샀는데 ( 1.3 L = 1 ) 맛이 참……..뭐랄까 풍선 탄산 음료라고 하면 되려나?? 좋은 길에 좋은 기름을 넣고 시원한 음료수를 마시면서 가는데….이럴 때면 힘든 일은 잊어지고 여행이 행복하게만 느껴진다.

 

쭉쭉쭉~달려서 5 경에 Quito 들어 섰다. 끼토는 1 50 인구 도시로 에콰도르의 수도이다. 북으로 굉장히 길고 우리가 북쪽 입구로 들어 섰기에 센트로까지 가려면 한참을 가야 한다. 선호형의 주소를 택시 기사에게 보이니 20 정도 계속 직진을~!! 명하신다. 길을 들어 섰나 보다. 끼토의 주소 체계는 독특하다. 주소 체계를 개혁했지만 아직도 예전 지명과 지금의 지명을 혼용해서 사용하기에 처음가면 헷갈리기 쉽다. 날이 저물어서야 드디어 선호형 집을 찾았다. 야홋~~ 거의 헤매지 않고 찾아서 다행이다.

 

마침 집에 있던 . 반가워요~~이게 얼마만인가 작년 12 초에 과테말라 숼라에서 헤어지고는 3개월 만이구나. 블록 건너에 hostal hojas 2 라는 곳에 우리 짐을 풀고 주차는 맞은편 학교 안에다가 했다. 아침이면 다시 호스텔 앞으로 옮기고 밤이면 다시 학교로...이렇게 반복해야 한다. 수도 중심에 주차를 하는 셈이니 정도는 감수 해야지.

 

선호형이랑 햄버거 집으로 가서 동안 여행 이야기도 듣고 끼토 이야기도 들었다. 끼토에 온지 달째인 형은 여전히 아주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있었다. 하루는 헬스 하루는 살사 학원에 가고, 아침은 , 점심은 1.5 짜리 정식, 저녁은 빵과 과일을 먹고, 남는 시간에는 멕시코 여행 때부터 동안 쓰지 못했던 집필 작업을 틈틈히 하고 있다고 한다. 언젠가는 책을 생각이다. 마침 내가 찍은 형의 사진을 책의 표지로 사용하고 싶다고 나에게 허락 아닌 허락을 요청하는 . 그러세요~~^^

 

 

 

 

 

<신시가지 한 가운데 위치한 레스토랑들>

 

 

 

 

 

 

 

 

 <2불 - 햄버거 세트 + 콜라>

 

 

 

 

<다시 만난 선호형. >

 

 

 

Tucan 에서 부터 시작한 오늘의 여행. 길고 여정이었다. 내일부터 여권 발급 신청하러 대사관에 가고, 갈라파고스 투어를 알아볼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