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홀 캐나다/Edmonton 09
3/22(일) : 계속해서 오는 I am sorry 메일
팬더는팬팬
2010. 2. 12. 04:45
아침에 눈 뜨자마자 (물론 새벽 5시 반에 유니를 호텔에 데려다 주고…) 컴퓨터를 했다. 혹시나 메시지가 왔나 했더니 몇 개가 있네. 하.지.만. 죄다 안된다는 내용이다. 밴쿠버에서 학교다닌다고 지금은 거기에 없다는 내용, 남자친구 가족이 와서 니가 오는 기간이랑 겹친다는 내용. 이미 3명의 사람을 받아버려더 더 이상은 받을 수 없다는 내용 등. 흑흑흑…..이번 여행은 운이 없는건가????
다시 Sage로.. 일요일이라 무지 조용하다. 짜증나는 제이슨도 없다. ㅋㅋㅋㅋ
쉬엄쉬엄 즐겁게 일하고 집에 오니 11시쯤. 2 주치 팁을 받았는데 정확히 200불이네 10불, 5불 짜리 지폐와 동전이 잔득있다. 왜 딱 200불일까……왜 왜 왜.. 적은 팁은 아니지만 그래도 좀..이상한데????
몇 개의 메시지가 더 와있다. 물론 미안하다….는 내용. 한 친구는 정말 지낼 곳이 없다면 다시 한번 연락을 달라고 한다. 자기가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 고마운 사람이다.
또 난 밤 늦게 까지 냉장고며 인버터등 전력을 계산하고, 한국사이트에 가서도 좀 알아봤다. 중고로 혹시 나온게 있나..해서 www.kijiji.ca 라는 많이 이용하는 사이트에서 알아보느라 결국..새벽 4시 까지 꾸벅 대면서 책상에 앉아있었다. 내일 아침 10시까지 마사지 받으러 가야하건만…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