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홀 캐나다/Edmonton 09
3/12(목) :하우스 키핑은 잠시 방학
팬더는팬팬
2010. 2. 12. 04:04
오늘 드디어 앤소니(하우스키핑 디렉터) 에게 하우스키핑을 그만 두겠다고 했다. 아침에 우선 스케쥴 Off 신청하는 종이에다가 Please Don’t give me any sche 이라고 썼더니, 일 끝나고 나서 모하메드, 그렉, 앤소니, 나 이렇게 4명이서 좀 보자고 한다.
내 사정을 이야기 했다. 이미 영주권 프로그램에도 떨어지고, 혹시 내년에 다시 된다고 하더라도 난 내년 말까지 학교 때문에 꼭 한국에 돌아가야하니 어쩔 수 가 없다고….그리고 LMO 도 나올지 안나올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더 이상 하우스키핑에 머물 이유가 없다고 했다. 혹시 LMO 라도 확정이 된다면 다시 생각해 볼 수 도 있다고,,,,(난 어차피 떠나기로 맘을 먹었지만…) 그래서 4주간의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했다. 한달...ㅋㅋㅋ 아주 특별한 경우여서 HR 에 가서 물어보고 허락을 받아야한다고 한다. 그래도 나의 사정을 다 이해하는 모양이다. 내가 4주를 요청한 이유는 한 주에 한번씩 마사지를 받고 호텔 베네핏을 다 쓰기 위해서 지만 ….^^
결과는 내일 알려 준다고 한다.
그리고 바로 세이지로 다시 일 시작.
오늘 무지 바쁘다고 Sarah 가 특별히 도와 달라고 한 날이다. 생각보다는 힘들지 않았다. 그래도 날 신뢰하고 있는 세라. 우훗… 기분은 좋은데. 내가 큰 힘이 된다니 말이다.
으라차차차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