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홀 캐나다/Edmonton 09

2/27 (금) : 엔지니어 헬퍼로 재도전.

팬더는팬팬 2010. 2. 12. 03:55
 

오늘은 오랜만에 청소를 한다. 14개의 체크아웃을 받으니 깝깝해진다. 얼른 옮기든지 해야지 .. 빨리 청소 한다고 했는데 마지막에 더러운 방을 만나서 결국 6 15분에 마쳤다.

 

점심을 먹는 중에 유니가 왔다. 유니는 쉬는 날인데 갑자기 2명이나 Call off 해서 그녀의 슈퍼바이져 크리스티나의 부름을 받고 오버타임 비용으로 일을 하러 왔다. (집에서 노느니 일하자는 주의~!!) 그러다가 엔지니어/ 시큐어리티/ 스타벅스/ 룸서비스 중에 어디로 트렌스퍼를 할까 라고 물다가 유니는 당연히 엔지니어란다. 음….시큐어리티와 엔지니어 헬퍼가 중에 지원하고 싶은데 각자의 장단점은 이렇다.

 

시큐어리티

 

장점 :

 

  1. 승무원 지원 ., 조금 관련된 직종 같다.
  2. Pay 조금 높다.
  3. 4일( Day 12시간 근무) + 2 (off) +4 ( Night 12시간 근무) +6 Off 여서 6일간 어디라도 가볼 있다.
  4. 별로 일이 없고, 실내에 앉아서 사람들을 지켜보고, 영어로 이야기를 많이 있다.

 

 

단점:

 

  1. 12시간 연속 근무라 ..피곤하다.
  2. 나이트로 일을 때는 유니랑 함께 놀지 못한다.
  3. 혹시 위험한 일이라도 생기면……ㅠ
  4. 비자를 연장할 방법이 없다. (예정대로 6 말에는 캐나다를 떠야 한다.)

 

엔지니어

 

장점:

 

  1. 메리어트라는 호텔에 소속된다. (호텔 Benefit 유지된다.)
  2. 페이는 14. 5 부터 시작해서 3개월이 지나면 15.5 정도 까지. (하우스키핑: 13.21)
  3. 엔지니어 헬퍼 - 엔지니어 1 - 엔지니어 2 -엔지니어 3 -엔지니어 리더 등등 승진 수도 있다. ( 4개월 밖에 남지 않았지만….)
  4. 비자를 연장할 있는 기회가 아직 있다.
  5. 혹시 승무원이 되지 못한다면 엔지니어가 경력에는 좋다.

 

단점 :

 

  1. 일은 시큐어리티 보다 힘들다.
  2. 엔지니어 헬퍼로 현재 일하고 있는 Arrol 이라는 친구를 보니 밖에서 치우는 바깥일이 많다. 추운 날에...노가다 확률이 아주 높다.

 

 

아무튼 이렇다. ^^

 

귀가 가벼워선지 유니말을 듣고,  점심시간 엔지니어 대장인 ED 직접 찾아가서 헬퍼가 무슨일을 하는 것인지 직접 물어봤다. 근데 ED 말을 잘못 알아들어서 어떻게 하면 지원 있는지로 알아듣고 갑자기 HR 함께 가서 이야기하게 되었다. 그러더니 나중에 오라고 한다.  오후 4시경 다시 가봤다. 옮길 수는 있는데 비자가 얼마 남지를 않아서 비자가 끝나는 이후로 일할 있을 지는 게런티를 없다고 한다. ( ...거야 관계없지 ) OKOK 그럼 지원하자. 오늘 바쁜 날인데...언제 지원서를 쓰고 언제 메니져 싸인을 받지?? 오늘까지 지원 기한이라 오늘 내야 한다.

 

방청소 하는 틈틈히 대충 적고서는 마지막 한방을 남겨두고 내려와서 Greg Anthony 찾았다. 없냐………. 돌아다니다가 겨우 찾았네.. 휴…. 엄청 바쁘단다. 그래서 우선 지원서만 넘기고, 다시 방청소하러 복귀...혹시 HR로 안전해주면 어쩌나….그래서 떨어지면.

 

오후 7시에 Sage 갔다. 오늘은 많이 바쁘지 않아서 10 반에 끝낼 있었다. 오늘은 손님과 처음으로 오래 이야기 해본 날이다. 우히히히히히 기분이 좋은걸~!!

갑자기 50대쯤 되어 보이는 아줌마, 아저씨가 말을 건다. 머리띠보고 엑썰런튼 하다고 한다. 그리고 머리카락이 빛이 난다면 무슨 특별한 린스라도 쓰냐며…. ㅋㅋㅋ 한국에서 사왔는데 싼거라면서.. 머리는 그냥 매일 감는다고 했다. 그러니 나의 여행 계획과 한국이야기도 하고,  거의 10여분간 일안하고 이야기만 했다. 이렇게 매일 이야기 있다면 즐겁게 있을 텐데.. ^^

 

10 . 왠일로 Timur 레스토랑 옷을 입고 있다. 도우미로 일하나 보다. ㅋㅋ 하우스키핑을 나만큼 싫어하는 녀석. 다음 말이면 러시아로 돌아간다.

 

..오늘 이사들어오기로 파티마는 내일 오기로 했다. 잘됐다 써니가 나가고 나서 들어오는게 옮기는 것도 편하고 하니…^^

 

어라라 집으로 오니 유니가 마늘쫑 반찬이랑 브라우니를 만들어 두었네. 5시쯤 끝나고 바로 장을 봐서 만들었다고 한다. 밖에 추운데…. 먹인다고 만들었다고 하는데 이쁘다. 맛도 좋다. 마늘쫑~~점점 늘어나는 반찬.. 그리고 초코브라우니 맛이 일품이다. 밖에서 파는 것보다 맛있다. 처음 만든 거라고 하는데 너무 맛있네 요즘 음식하는데 재미가 들어서 좋다. 아하하하

 

12시가 넘었다. 얼마전에 하수도 막혔을 쓰는 액을 부어두고 잤다. 점점 막혀서 이젠 오물이 역류 하기까지 했다. 흐미………. 내일이면 깨끗한 Sink 되어랏~!!

 

오늘은 이만 쿨………..내일도 5 반에 나가야겠다. 어서 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