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미(Central Ameri.)/Panama

Jan 19 Tue 2010 [Panama city] 다시 찾은 병원

팬더는팬팬 2010. 2. 9. 11:45

 

  지난 금요일에 찾은 병원을 번째 방문 하는 날이다. 지난 박테리아 성분 검사를 했으니 오늘 가면 검사결과가 나와 있을 것이다. 타고 가면 기름값에 주차비까지 나가니 덥지만 걸어가기로 했다. 밖은 살이 쪼개질 뜨거웠지만, 참고 계속 걸었다. 그렇게 걸어서 도착한 병원에 들어가자 마자 시원한 에어컨 바람에 이제 같다.

 

 

 

 

<햇볕 쨍~!!! 하니 사진도 밝구나~ ㅠㅠ>

 

 

 

 

<파나마 시티는 고층 건물이 많답니다.>

 

 

 

 

 <왠 태극기인가...싶었더니  한국 대사관이네요. Zuly 호스텔에서 걸어서 5~10분.>

 

 

 

   201, 알프레도 선생님 방으로 들어가니 바쁜 분주해 보여 우리가 오기로 것도 잊고 계신 같았다. 검사 결과를 보여 주고는 처방전을 하나 적어 주셨다. 이렇게 동안은 약을 먹어야 조금씩 조금씩 나을 것이라고 한다. 대체 얼마나 독한 놈이길래 1,000 mg 항생제를 동안이나 먹어야 하는 건지.. 선생님과 5분도 이야기 같은데 진료비는 B50이다. 히유~ 거기다 약 값에… 파나마에서 등이 휘청~ 한다. 평균 1 병원 방문 160(or 발보아) 이상이다.

 

 

     이렇게 병원만 갔다 오면 우리 둘은 우울해 진다. 1 아끼려 벌벌 떨어봤자 소용 없다. 방에 이렇게 나가버리면 동안 아꼈던 무효가 버린다. 우울한 기분을 타파하기 위해 우리도 오늘은 기분을 기로 했다. 슈퍼마켓 가서 우리가 엄청 좋아하지만 사치하는 기분이라 먹지 않는 '오렌지나' 먹기로 !! 세븐업 2L짜리와 오렌지쥬스( Lots of pulp 산다) 손을 벌벌 떨며 구입 했다. ㅠㅜ (우리 너무 소심한가?) 호스텔가서 얼른 마셔야지~~

 

 

 

 

 <약.....값   ㅠ  ㅠ >

 

 

 

 

 <합이 4L  . 다~!~! 마헤고고 기분 풀장~!!!!! >

 

 

세븐업의 양이 조금 많기 때문에 6:4 비율로 섞어 먹는다. 맛있다~ !.! ㅋㅋㅋ 캐나다에서 우리가 너무 좋아하던 음료수 오렌지나. 탄산이 있는 오렌지쥬스다. 그래서 오렌지쥬스와 세븐업을 섞어 먹으면 맛이 같아서 우린 이렇게 집에서 만들어 먹는다. 이렇게 호스텔에 돌아와서 좋아하는 음료수도 마시고 나니 기분이 조금 풀리는 같다.

 

     지난 금요일 방문했던 선박업체는 아직도 아이티 관련 문제 때문에 바쁜지 연락이 없다. 그리고 Seaboard 회사도 마찬가지. 그래서 다시 문의메일을 보내봤더니, 우리 메일을 받지 못했다고 다시 자료들을 보내달라고 한다. 그래서 다시 전송, 잠시 받지 못했다고 해서 다시 전송한 끝에 드디어 자료를 보냈다. 자료를 토대로 콜롬비아로 화물을 보내는 작업에 대한 예약을 마치고, 예약 확인서를 다시 우리에게 보내 주었다. 우린 이제 예약 확인서를 가지고 내일 경찰서에 가서 인스펙션을 받기만 하면 된다. 후에는 콜론으로 직접 차를 몰고 가서 세관 검사를 받고 사무실을 방문 처리를 마무리 하면 되겠다. 이제야 드디어 일이 걸음씩 진행 되는 기분이다. ~ 파나마에서 콜롬비아까지 차를 보내는 과정이 만만치 않다. 파나마에서는 수출, 콜롬비아에서는 수입이라는 절차를 따라서 일을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통관 절차가 복잡한데 우리의 짧은 스페인어 실력으로 무사히 마칠 있을 걱정된다. 어떻게든 되겠지… 일단 부딪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