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미(Central Ameri.)/Nicaragua

Jan 04 Mon 2010 [Managua] 경찰은 정말 밉다

팬더는팬팬 2010. 1. 19. 02:35

 

6시에 일어났다. 우아~~!!!!!

 

의철이는 새벽까지 비디오를 보느라 늦게 잠이 들어서 늦었고, 우린 8시쯤에 식사를 마치고 시동을 있었다.

 

Choluteca 에서 국경까지는 1시간. 길은 좋았다. 포장 상태도 최고였고, 차들도 거의 없었다. 쇼바 문제가 계속 신경 쓰여서 70km/h 넘지 않았다. 한참을 가는데 바닥에 붉은 꼬깔이 보인다. 경찰인가??? 역시...평소대로 문을 열고 어디를 가는지, 어디서 왔는지를 묻더니 면허증과 차량 증명서를 달란다.  그래 주자~!! . 그러더니 갑자기 소화기와 삼각 발광판(차량 수리시 멀리 오는 차에 경고하기 위해 세워두는 ) 있는지 묻는다. 갑지기 뜯는 소리? 시비를 거는구나. 내가 알아 들으니깐 경찰이 건물로 들어와 보라고 한다. 들어가는 중에 다른 경찰이랑 하는 이야기가 10불을 받아라고 하는 같았다. 역시 놈들 돈을 달라는 말이다. 참…..여지껏 멕시코에서 부터 경찰에게 돈을 적은 아직 없다. 서류가 완벽하니 위반만 하지 않으면 뜯을 건덕지가 없다. 이번에는 소화기다. 같지도 않은.. 소리를 하는데. 혹시 진짜로 온두라스에서는 필수일까?? 하는 잠시 의문이 들었지만 거짓말 같다. 미국 캐나다에서도 의무는 아니었다. 결국 하는 이야기는 운전 면허증과 온두라스 차량입국증명서를 보관할테니깐 시내에 있는 은행에 가서 400L 내고 오라는 것이다. 벌금을 물린다는 !  알면서도 계속 알아듣는 했다. 그러다가 토끼가 왔다. 무슨일이냐고 하니 경찰은 다시 처음부터 설명을 한다. ㅋㅋㅋ 그러더니 결국에는 10~12 주고 가라는 말까지….  토끼가 그럼 모든 차들이 소화기를 가지고 있냐고 하니깐 경찰은 온두라스는 원래 그렇다고 한다. 그럼 같이 한번 지나가는 차들을 검사해 보자고 토끼가 대들었다. 그제서야 경찰이 꼬리를 내리고는 면허증과 등록증을 내주고는 가라고 한다. 이놈들 어디 토끼에게 덤비다니. ㅋㅋㅋ 야홋 우리가 이겼다.~ 하지만 다시 차를 타고 나오는데 기분은 정말 ~!! 이런 나라가 있어~! 내가 건물에 들어간 사이에 건너편 운전자가 면허증 밑에 돈을 함께 넣어서 경찰에게 주고 경찰은 면허증은 보지도 않고 돈만 받아서 갔다고 한다. 예전에 우리 나라도 이렇게 작은 뇌물을 받는 경찰이 많았다고 하는데………..^^;

 

다음. 잡혔다. 국경까지 3곳은 있었다. 경찰은 우선 면허증을 보여 달라고 한다. 면허증을 보여 달라는 말이 돈을 달라는 말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렇게 돈을 준다. 그러니 지나가는 차들이 노다지로 보이는 것이 당연할 것이다. 잡으면 돈이니……참 기분 나쁜 나라이다.

 

니카라구아 국경에 당도했다. 국경에 도착하기 전에 자전거를 사람이 다가오더니 차를 세운다. 무슨 명찰을 목에 걸고 있는데 자기를 통하면 온두라스와 니카라쿠아 국경을 통과하는데 10 밖에 걸리지 않고 모든 수속을 대신 해주겠다고 한다. 그리고는 관련된 증명서 인양 명찰을 내게 보인다. ~~~ 뭔가. 몇번의 국경을 넘었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다. 두명이 아니다. 20명은 되는 듯….. 그리고 환전. 잠시 국경 전에 차를 세우니 외국인이 왔다고 때거지로 모여든다. 아까전의 수속 대행인 부터 5~6명의 환전상 그리고 돈을 원하는 어린이들 까지.. 사람들이 많이 둘러싸고 시끄럽다보니 슬슬 짜증이 났다. 이상 온두라스에서 돈은 없다고 들어서 가진 모두 니카라구아 코르도바로 바꿨다. 환율은 1:1. 

 

많은 중계인들을 물리치고 온두라스 국경 사무실에 출국도장을 받으러 가니 작은 도장이 찍힌 종이를 준다. 이건 모니?? 보니깐 출국 도장이다. 미리 찍어두고는 나눠준다. ㅋㅋ 그리고 차량. 항상 시간이 걸리는 부분. 사무실에서 친철하게 절차를 밟아서 추가 비용이나 아무 문제없이 해결했다. 입국할 받았던 차량 입출국 허가증은 다시 반납했다. 여권에는 차량 출국에 관련된 작은 문장을 하나 써주고 도장 ~!! 때문에 여권의 도장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온두라스 쪽 국경 사무소>

 

 

 

 

 

<차량 관련 승인을 여권에다 찍어줘서 점점 자리가 사라져 갑니다. ㅠ ㅠ >

 

 

 

아까 전에 받았던 작은 도장이 찍힌 종이는 니카라구아 쪽으로 넘어가는 다시 전에 한번 국경 직원에게 반납을 했다.  이젠 니카라구아다. 한가지 눈에 띄는 점은 일본 국기. 국경 다리에 니카라구아 국기와 일본 국기가 함께 그려져 있다. 아무래도 다리를 일본이 만들어 같다. 온두라스 꼬반도 일본의 재력으로 재건했는데 곳도 일본의 손길이 닳았던 것이다.  대단합니다. 일본!!

 

 

 

 

 

 

다리를 건너 니카라구아 국경 사무실에 들렸다. 전에 의철이는 면세점에 들려서 뭔가를 사러 갔다. 그래도 국경인지라 면세점이 있었다. 앞은 황량한데…….한사람 7불씩 입국세를 내고 차량 입국에 관련된 비용은 없었다. 음메~~좋은 나라. 온두라스 35. 니카라구아 0. ^^ 이미지는 좋은걸??

 

 

 

 

 

 

 

론니가 말하길 니카라구아에는 히치하이킹이 일반화 되어서 사람들 태우면 약간은 돈을 받는다고 한다. 정말 길에 사람들이 손을 많이 들고 있다. 하지만 우린 만석입니다. 우선 목적지는 Leon 이다. 국경에서 80km 정도 떨어진 곳인데 스페인 식민지의 향이 짙다고 한다. 운전하면서 차에서 간단히 빵으로 점심을 때우고 계속 레온으로 달렸다. 

 

 

 

 

<니카라구아 도로. 좋습니다~~~. 들어오자마자 화산이 보여요~!>

 

 

 

 

 

 

 

 

 

 

 

 

 

 

 

레온으로 들어섰다. 멕시코의 도시들 보다는 경제적으로 힘들어 보이는 느낌 이랄까… 도시를 차로 간단히 둘러 보려고 하는데 쇼바가 말썽을 일으키면서 꿍꿍~거린다. 그리고는 바닥을 긁는 소리도 난다. 커브를 돌다가 뒷바퀴 휠을 코너에 긁기도 하고……… 완전 난리다. 안되겠다. 어서 수도로 가서 차부터 어떻게 해야지…...이렇게 해서 레온은 10 만에 나오게 되었다. 지금 시간 1. 수도 Managua 까지는 2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레온. 시장 근처>

 

 

 

 

 

 

 

 

 

 

마나구아로 가는 . 길에 미국차가 정말 한대도 보이질 않는다. 일본차가 아주 많고, 한국차도 제법 보인다. 그럼….부품 구하기가 쉽지 않겠는걸??

 

아참 니카라구아 가솔린 가격은 고급유 기준으로 21 C / 리터 이다. 리터당 1 달러라 생각하면 된다. 온두라스 보다는 조금 비싸다. 내려가면 수록 점점 비싸지는 구나. 멕시코의 0.7/리터 그립다.  니카라구아 돈이 없어 기름은 300C 채우고는 수도로 향했다.

 

3 수도로 들어섰다. 지도를 보지 않고 들어섰는데 센트로 방향을 물어보고 가는 길에 우연히 자동차 부품이 많은 골목을 찾았다. 왠만한 소모 품을 있는 듯했다. 하지만 내차의 쇼바는 없었다. 여기에 없으면 니카라구아에는 없는 것이다. 포드차 타는 사람이 없으니….당연하지. 이렇게 있는데 옆에 있는 아저씨가 말을 건다. 자기가 정비 공장을 하는데 다른 쇼바를 붙이면 어떻겠냐고 한다. ???? 그래도 되는겨?? 물론 쇼바를 높여서 차를 개조하는 사람도 많긴 하지만 약간 불안한 것이 사실이다. 어쨌든 그럼 일반 쇼바가 문제인지부터 확인을 해보고는 다시 부품 샵에 와서 차에 맞는 것을 사서 달자고 합의했다. 규격을 써야하지만 지금 상황이 따질 때가 아닌 같다. 그럼 공장으로……..

 

과테말라 시티 정비소랑은 다르게 역시나….영세 업체였다. 들어 올리는 기계는 당연히 없고 Jack 돌덩어리를 써서 차를 지탱한다. ^^ 문제의 오른쪽 쇼바. 역시 뜯어보니 작동을 하지 않는다. 일단 그럼 문제는 알았고…..우선 가지고 있는 카드와 달러를 가지고 나와 아저씨만 다시 부품 샵으로 오토바이를 타고 나갔다. 정비소 사람들이 오가는 곳이면 믿을 있다는 . 곳에서 차에 맞는 것을 찾을 없었다. 일단은 고정하는 홀의 사이즈가 중요하다. 다음은 sock 길이. 것이 유난히도 짧은 것이었다. 여기서 구할 수가 없어서 아지씨는 혼자서 다시 오토바이를 몰고 일대 부품샵을 보러 다녔다. 도로를 보고 있는데 아저씨가 이리 갔다~~저리 갔다 한다. 결국에는 맞는 하나를 구해 오셨다.

 

다시 공장으로……홀 고정하는 부분의 폭이 맞질 않아서 글라인더 작업을 해서 갈아내고는 장착했다. 기존의 보다는 조금 . 부분이 조금 올라갔다. 턱도 많은데 올라가면 좋지. 불안했지만 겉으로 보기에는 괜찮아 보였다. (양쪽 모두 교체.)아저씨와 함께 은행으로 갔다. 차도 시운전 해볼겸. 그리고 니카라구아에서 유일하게 Master 계열 카드가 되는 BAC 라는 은행 아저씨가 데려다 주었다. 곳은 달러와 현지 돈을 함께 인출 있는데 당장 4000C 400불을 인출했다. 달러는 언제나 환전할 있으니.. 많으면 많을 수록 좋다. 아저씨에게 부품값 2600C (130) 드리고는 아저씨를 함께 태우고 시운전을 했다. 머플러가 주변을 때리는 소리가 계속 들린다고 한다. 구리스를 많이 바르면 괜찮다고 하는데 일단 오늘 설치한 쇽은 문제가 없어 보인다. 사실 처음 공장을 나왔을 , 뭔가 뒤에서 스르륵~~스르륵~거리면서 소리가 났었다. 그런데 아저씨와 동행 때는 소리가 안나니...뭐라 수도 없고. 혹시 문제가 생기면 다시 공장으로 가겠다고 하고는 우리끼리 시운전에 들어갔다. 괜찮아 보인다. 스르륵 소리도 이상 나질 않았다. 그런데 갑자기 한번씩 작게 내려 앉는 소리가 들린다. 휴…….이거 어쩌라는 건지. 것을 설치 했는데 뭔가 맞는 것일까.  방법이 없으니 당분간은 이대로 가야겠다.

 

 

 

 

<유압식 쇼바. 역시 터졌음~!>

 

 

 

 

<새로운 쇼바를 샀어요>

 

 

 

 

도시도 돌아볼 겸해서 골목 구석구석으로 다녔는데 정말 빈민가가 나오더니 전깃줄에 신발이 매달려있는 것이 보인다. 의철이가 뒤에서 신발은 갱들이 구역 다툼하고 이기면 상대편 죽은 사람들 신발을 걸어두는 것이라고 한다. LA 본적이 있다고 한다. 주로 라틴계 사람들이 많이 하는 풍습이라는데………헉.~~~ 쌩하니 곳을 벗어났다. 곳은 중미. 조심하자.

 

날이 어둑어둑해진다. 어디로 갈까…마나구아 크게 매력적인 곳은 아니다. 마침 토끼가 론니에서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가 있는데 태평양과 맞닿아 있다고 한다. 그럼 남쪽?? Pochomil 이라는 . 마나구아에서는 크게 멀지 않고, 상태도 괜찮고 하니 한번 볼까? 거기에 어제 오늘의 피로를 풀고 다시 떠나야겠다. 특히나 랍스터가 7불이라는 대목에서 맘이 끌렸다. 1시간 반이면 같았다. 5 반을 넘겼다.

 

네비를 보고 대략 방향을 잡아서 이동했다. 그런데 도시를 벗어 길이 어려워졌다. 마침 앞에 경찰이 있네~ 그래 가서 한번 물어보자 경찰이니 길은 알겠지 하고는 차를 세웠다. 경찰이 다가온다. 길을 물어보니 뜬금 없이 면허증을 달라고 한다. 이놈 보게. 뭐하는 거니?? 아차 싶었다. 걸렸구나. 면허증을 주고 오늘 받은 차량 출입입허가증을 주니 이번에는 세구로(보험) 달라고 한다. 그런건 없는데? 이걸로 트집을 잡으려고 하는구나. ? 이나라는 필수인가… 아닐텐데… 계속 세구로가 뭔지 모른다고 했다. 녀셕도 온두라스에서와 똑같은 수를 쓴다. 면허증을 가지고 있을테니 벌금 딱지를 가지고 은행에 가서 돈을 내고 오라는데….참나. 가지가지 한다. 기분이 상한다. 경찰이 보기에는 발로 찾아온 돈덩어리로 보였을 것이다. 거기다가 외국인이라…^^ 필살기 알아 듣기 권법을 펼쳤다. 안의 나머지 2명도 알아 듣는 하면 영어만 써댄다. 결국 사전있냐는 질문까지 경찰에게 번을 받았다. 20분을 버틴 끝에 결국 경찰은 손을 들고는 보내 준다. 그리고 길도 알려주는데 재수 없는 녀석의 말은 귀에 들어 오지도 않는다. (알고 보니 길도 엉뚱하게 알려줬다)

 

다시 출발. 30분간 계속되는 오르막길의 연속이었다. 포장된 길이라 어려움은 없었지만 해안가로 가는 것이라 결국 다시 내려와야만 하는 길이었다. 800m 고지까지 올라가서는 이번에는 내리막의 연속. 완전 포장된 도로가 아니어서 내려오기가 힘들었다. 차도 무겁고, 브레이크의 신뢰도 많이 떨어졌고, 땅도 거칠며 쇼바에서 한번씩 소리가 나고…..그러다가 갑자기 ! 하는 소리와 급브레이크가 잡힌다. 뒷바퀴다. 헐….. 터진 같다. 완전 위험한데… 것은 떨어져도 쿵하는 소리만 났는데 이번 것은 바퀴를 멈춰 버리는 구나. 큰일인데…

 

이렇게 늦은 시간에 불안한 차를 가지고서 어둠을 헤치며 운전을 하니 스트레스가 장난아니다. 휴…...으릉아 제발 ~~!!!!!!

 

결국 Pochomil 에는 9시가 넘어서야 도착했다. 노면 상태가 나빠서 30km/h 넘기지 않고 내려왔으니… 그럴 밖에.  우리가 도착한 곳은 호텔 Altamar. 뽀초밀은 하나의 리조트형 마을 개념이었다. 곳에 들어 오기 위해서는 약간의 입장료 ( 한대당 C 25 ) 내야하는 . 그리고 마을 안에는 식당과 호텔이 즐비하다. 가장 저렴한 호텔. 방에는 침대 하나와 작은 침대 . 3명이 쓰기에 알맞다. 침대만 있는 방은 200 C. 화장실이 있다면 350 C. 에어컨이 있는 방은 650 C 까지 올라간다. 가격 차이가 크지 않다면 에어컨 방에서 하루 쉬고 싶었으나 이거 .. 에어컨 방에서 하루 숙박 비용이 일반 3 보다 비싸니..결국에 200짜리를 선택하고야 말았다. 주차장이 완비되어있고 거기에 따른 추가 비용은 없으며 발자국만 가면 파도 소리를 들을 있었다. 날이 어두워서 자세히는 없었지만 왠지 내일이 기대 되는 곳이었다.

 

 

내일 우리는 여기서 동안 쌓인 피로를 풀기로 했다. 내일 만은 푹쉬어야겠다. 요즘 계속 자동차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서 정말 피곤하다. 피로야~~날아가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