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Mexico)/In Oaxaca

Nov 03 Tue 2009 [Oaxaca] 다시 운전 팬더가 됩니다.

팬더는팬팬 2009. 11. 5. 13:35

 

팬더가 씁니다.

 

오늘의 원래 목적지는 크리스토발 까사 (San cristobal de casa) . 치아빠스(chiapas) 주에 있는 관광도시다. 오아하까에서는 운전만 9시간을 해야한다고 한다. 그리고 눈을 시각은 9. 중간 지점에서 하루 밤을 묵어야 한단 ! 일단 나머지 짐을 옮기고 냉장고 정리까지 마치니 11시가 넘었다. ..그리고 어제부터 윤영이 중에서 바람막이 옷이 보이질 않는다. 중요도 1순위 옷인데.. 비싸기 까지.  떠나면서 학원에 들려서 한번 찾아보기로 한다.

 

학원에서...스페인 수업 부터 3 차까지 선생님을 만나서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윤영이도 호랑이 선생님 이셨던 플로르에게 사진도 주고 마직막 작별의 인사를 했다. 하지만 결국 옷은 없다. ㅋㅋㅋ

아까워..어찌 내가 아깝지. 자켓이 4개인데 나머지 3개는 버려도 되는데 하필 옷이 사라지다니…..

 

이렇게 우린 12 오아하까를 떠난다. ~ 동쪽으로 가자. 오아하까에서 계속 190 도로를 타고 가면 크리스토발에 도착을 한다. 처음에는 길이 좋더니 갑자기 산길을 타게 되었다. 장장 3시간 동안 한번도 눈을 없었던 도로. 미국 서부 101 해안 도로을 운전한 뒤로 이렇게 왔다갔다 하는 도로는 첨이다. 오르막 내리막이 계속 되고 안의 아이스박스가 쪽으로 쏠려 문을 쿵쿵 친다. 도로에는 갓길이 없는 왕복 2차로. 승용차부터 유조차 2개쯤 되는 길이의 트럭도 함께 다닌다. 중앙 분리대는 당연히 없고, 도로가 넓은 것도 아니다. 간혹 느리게 가는 트럭이 앞을 막으면 추월하기도 쉽지 않았다. 계속되는 커브길과 오르내리막이 반복되니 언제 맞은편에서 차가 올지 모른다. 갓길이라도 있으며 쉬어가겠는데.

 

 

 

 

 

 

<꾸르브~~꾸르브 <-- 커브 커브 란 말입니다.>

 

 

그러다 작은 마을이 나왔다.(마을 주변으로 총을 군인들이 많다) 잠시 차를 세우고는 살짝 보이지 않는 곳에서 체중을 줄인다. 살겠네.. 차에 음악을 틀고는 밖으로 나와 어제 싸둔 도시락을 서서 먹기 시작. 점점 원기가 회복 됨…^^ 근처의 식당 주인 아저씨가 슬금슬금 가오셔더니 말을 건다. 국적과 목적지, 어디서 왔는지…등 이젠 익숙하다.  식당 주인이라 그런지 안먹냐고 물어 보신다. ㅋㅋ 이미 도시락을 먹고 있는 것을 봤으면서….^^

 

 

 

<우리 으릉이가 길어졌어요...광각랜즈 적응 중.....^^>

 

 

 

 

<오늘의 도시락...[양배추 볶음 밥] 이라는 게 있습니다.>

 

 

 

 

<오물...오물............>

 

 

 

 

<또. 가려니 길을 보기만 해도 어지럽습니다. 그런데 이런길에서 운전하면 절대 졸립지가 않아요>

 

 

 

<한 번씩 직선 도로에서 100km 로 달려 줍니다. 쓩~~~~~~~~~~>

 

 

오후 5 . 중간 도시 Juchitan de zaragoza 도착. ( 전에 190 도로에서 185 도로로 바뀐다. )

마침 마을 입구에 호텔이 보인다. 정말 아무도 묵지 않을 같은 호텔… 지금 한참 리모델링 중인가….주변 잔디밭도 태우고 손님 차는 없는 같다. 그래도 장사는 하는가보다. 프론트에 남자 한명이 있다.  정말 필요한 곳에만 불을 켜두고 복도 등에는 불도 꺼뒀다. ~손님이 없구나 ^^

 

멕시코에서는 우선 방을 보여 달라고 하는 것이 좋다. 화장실과 침대의 상태만 좋으면 괜찮다. 때로는 같은 호텔 내라도 어떤 침대는 스프링이 느껴지고 다른 방의 침대는 좋은 것인 경우도 있다. 확인 하길! 우선 280페소를 부르는 점원(혹은 주인??) 방을 보여 달라고 하고는 상태를 확인했다. 나쁘지 않다. 인터넷을 안되고. . . 론니에도 도시의 페이지가 있다. 추천하는 숙소는 시설은 나은 같지만 300페소정도. 가격은 올랐을 지도 모르고…잘 모르는 도시니 괜히 찾으러 갔다가 시간만 낭비 수도 있다. 그냥 여기서 하루 묵기로 .  역시나 한번 깍아본다. 250 낙찰.  ^^

 

 

 

 

<뉴 아이템 10-22렌즈. 어떤한 작은 호텔 방도 넓은 럭셔리가 됩니다. >

 

 

오아하까는 요즘 춥다. 1500미터의 고도 때문 것이다. 그런데 우리 방안에 이불이 없다. ㅋㅋ잉?? 그리고 에어컨이 있다. 곳의 해발 고도는 50미터. 오히려 약간 덥기까지 하다. 내일 도착할 산크리스토발의 고도는 7000피트( 2100미터) . 론니에는 11 부터 엄청 많이 춥다고 한다. 하이디에게도 추우니 조심하라고 몇번 이야기를 들었다. 흣….내일은 오랜만에 스키 점퍼를 압을 있겠구나. ^^ 후치안에서 5시간 정도 걸릴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