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Mexico)/In Oaxaca

Oct 26 Mon 2009 [Oaxaca] Hierve el agua( 끓는 물) 구경 갑니다.

팬더는팬팬 2009. 11. 3. 18:06

 

오전에는 뚤레와 함께 놀다가 오후가 되어서 하이디를 만나러 갔습니다 오늘 근처 도자기 굽는 마을에 가기로 했는데 갑자기 목적지를 바꾸어서 다른 곳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오하까 주변 지역에 가장 볼거리는 바로 뚤레와 Hierve el agua. 입니다. 이에르베 아구아. 끊는 물이라는 뜻인데 산위에 물이 흘러 나오는데 마치 물이 끓고 있는 처럼 보인다고 하네요.

 

으릉이를 타고 갑니다. 멀다고하는데 1시간 이상을 동쪽으로 갑니다. 참을 가다가 산을 하나 넘고 작은 마을을 지나서 이정표를 따라서 가는데 길이 약간 험합니다. 비포장 도로도 계속 됩니다.

 

자동차로 마을 지나는데 20페소 . Hierve el agua 입장료가 인당 15페소.

 

도착!!!  우아~~산위에 수영장이 있습니다. ?? 물이 속에서 솓아 올라 흘러서 수영장으로 물이 들어가는데...바로 뒤에는 산이 병풍 처럼 펼쳐지네요. 수영복만 가져왔음 한번 들어가 보는 건데….이럴 줄은 미쳐 몰랐습니다. 현지인들도 수영하고 , 먼저 서양인도 밖에서 훌렁훌렁 수영복을 갈아 입고는 물에 뛰어 드네요.  마치 미국의 옐로우스톤 공원의 느낌인데 직접 물과 닿을 있는 것이 다릅니다. 옐로우 스톤은 그냥 보기만 해야합니다. 하지만 여기 물은 뜨거울 같아 보이는데 그냥 미지근 합니다. 

 

 

 

 

 

<주차를 하고 안쪽으로 들어서면 죄측에 식당들이 나옵니다.>

 

 

 

 

<짜잔~~ 올록 볼록 엠보싱 산들이 주위를 감싸안고 있습니다.>

 

 

 

 

<웬 수영장?????>

 

 

 

 

 

<산을 배경으로 한 수영장. 정말 이런 곳이 또 있을까요?>

 

 

 

 

<이 작은 물줄기가 수영장으로 흘러 들어 가네요>

 

 

 

 

 

 

 

 

<옐로우스톤 공원에서 많이 봤던 계단식 무늬. 다시 봐도 참 신기합니다.>

 

 

 

 

 

 

 

 

 

 

 

<좀 더 아래에 또 물이 고여 있어요 이 흰색 돌은 철분 덩어리 입니다.>

 

 

 

 

<사랑표 발견>

 

 

 

 

<수영장 벽. 미국 같았음 사람들을 통제 했겠죠?>

 

 

 

 

<아래를 보니 아찔......낭.떨.어.지.>

 

 

 

 

 

 

 

 

 

 

 

 

이렇게 열심히 사진을 찍고는 맞은 편에 보이는 폭포 같이 생긴 돌덩어리 아래로 봅니다. 한참을 내려가야 합니다. 내려가는 중에도 갈림길이 몇개가 나오니 조심히 내려가야해요

 

 

 

<산 위에서 봤을 때 , 마치 폭포 처럼 보이지만....>

 

 

 

 

<사실을 이런 돌덩이리 !>

 

 

 

 

오늘 윤영이가 산에 모르고 쪼리와 치마를 입고 와서 고생합니다. 그리고 주변에 풀은 가시가 있어서 바지에 꽂히고 샌들 속으로 파고 들어서 양말을 뚫고는 발가락을 갈큅니다. ..

 계속해서 길을 내려가니 저기 위에서 보던 돌덩어리 바로 앞으로 다가 있었습니다. 우아.이쁘다.

보람이 있잖아 ㅎㅎㅎ

 

날이 점점 어두워져 가고 우리는 겨우겨우 하이디의 안내를 받아서 무사히 으릉이 있는 곳까지 오게 됩니다. 정말 어두워 졌더라면 길을 잃었을 지도 모릅니다. 역시 현지인과 함께라면 뭐든 척척..!!

 

마을을 벗어 나려는데 이게 왠일… 길이 막혔습니다. 아까 전에 들어 왔던 길인데 사슬로 묶어 뒀네요. 마침 반대 편에서 들어오 차가 있는데 사슬 건너편 우리 쪽으로 짐만 내리고는 들어 오질 못합니다. 하이디가 가서 자세히 물어보니 다른 길로 가야만 한다네요. 마을과 마을의 사이가 틀어져서 저녁에는 길을 막아버린다고 합니다. 내려진 짐을 이번에는 우리 차에 싣고는 앞까지 데려다 주고 짐도 내려 줬습니다. 다시 돌아서 가는데 새로운 길은 완전 산길입니다. 우악!!!! 오르막도 제대로….커브도 제대로…. 가도등도 하나도 없는 산길. 하이디는 옛날에 길을 본적 있다고 그냥 가면 된답니다.  네비로 보니 왔던 길은 빙빙 둘러서 왔는데 길은 거의 산을 가로 질러 가네요. 위에서 야경도 봅니다. ^^

 

 

 

 

 <도시와는 다르게 드문 드문 있는 불빛 야경도 귀엽네요.>

 

 

휴휴~~ 하이디도 엄청 피곤해 합니다.

 우리는 뚤레가 잘있는지 먼저 걱정이 되네요. 이힛 얼른 뚤레 보러 가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