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t 18 Sun 2009 [Oaxaca] 서두르자!
오늘 보니 칸쿤 쉼터로 부터 쪽지가 와있다. 카메라 . 노트북등 통관에 별 문제가 없겠다고 하신다. 잘됐다. 참 고마우신 분이다.
한국은 지금 월요일. 형이랑 엄마가 꼭 오늘 컴퓨터랑 한복을 보내야 한다 그래야 수요일에는 짐을 여기로 부칠 수 있다. 그런데 정말 여기서 짐을 받고 갈까? 아님 칸쿤으로 받을까.. 이렇게 까지 도와주시는 아주머니도 계시고, 그렇지만 직접 내 손으로 받고 싶긴 하고….아..고민 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일주일이면 온다는 짐이 2주가 걸린다면??? 대략….낭패. ^^ 지난번 캐나다에서도 그랬다. 3일이면 온다는 것이 10일 걸려버렸다. 그 때 그때 마다 다를 수도 있다. 음….안되겠다.. 불안하긴 하지만 칸쿤으로 받자.
쟈 그럼 계산을 해보자 한 주 수업을 마치고, 금요일은 오하까 구경/ 토요일은 몬때 알반 구경/ 일요일은 짐싸기. 그럼 월요일에 출발 할 수도 있다. 학원에 볼일이 남았다면 화요일에 출발해도 무관하다. 그럼 우리 으릉이도 손을 좀 봐야하고...말이지. 악악 바쁘다. 그럼 평일에 차를 맡기기로 하자.
그럼 오하까를 떠나서 산크리스토발-빨랭께-메리다-치첸잇샤-칸쿤의 경로인데 칸쿤에는 11월 2일 경에 도착 예정이다. 소포 배송기간이 10일 되어도 짐을 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 그래 안전 빵으로 칸쿤 당첨!! 다행이 아주머니가 그 주변에 터를 닦으신 분 같아서 혹시 문제가 생겨도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럼 지금부터 서두르자. 블로그 업데이트도 부지런히…^^
오늘의 요리
멕시코 시티에서 사 온 냉면. 하지만 스프로 맛을 낸 육수는 정말 먹기 힘듬..ㅠㅜ ...흑...결국에는 미리 만들어둔 비빔 국수용 소스랑 먹습니다.
<햄 샐러드 와 함께. 바삭바삭 구운 햄이랑 샐러드는 찰떡 궁합입니다. 여기에 허니 머스타드 소스도 ^^>
음료를 만듭니다. 슈퍼에가면 쥬스 1L 에 13~16페고 정도 합니다. 옆을 보니 물에 타서 먹는게 있더군요. 가격은 2.5~3페소 정도. 시원하게 먹음 나름 먹을 만한데.........불량 식품 먹는 것 같아서 다시는 안살랍니다.
2차 마늘/양파 짱아치
거의 매일 도시락으로 밥을 싸가는데 3통이나 되는 마늘 짱아치가 점점 사라지더니, 이제 1통도 채 안남았네요. 이제 뭐먹고 살라고.......... ㅠ ㅠ 그래서 다시 만듭니다. 이번에는 통도 새로 사서 양파랑 마늘 한통씩 담습니다.
<붉은 큰 고추도 함께 넣으면 왠지 보기가 좋아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