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t 17 Sat 2009 [Oaxaca] 한복을 다시 받기로 함.
여행을 시작할 때의 하나의 컨셉이었다. 세계 주요 장소에서 한복을 입고 사진 찍어오기. 아~~나중에 보면 얼마나 멋질까...였지만. 중남미가 덥겠지?? 라는 생각에 한복을 집으로 보내고 나니..맘이 허전하다.
역시 다시 받아야겠다. 이번이 한국에서 물건을 받을 마지막 기회가 될지도 모르는데 말이지.
난 그렇다 치고...그럼 여자한복은?? 윤영이는 끝까지 반대였다. 부피는 남자의 2배… 하지만 직접 입기는 싫고, 그렇다고 나 혼자 입히자니 것도 그렇다. 고민….고민...하다가 결국. 일단 가지고 와서 입든 안입든 그 때마다 결정하자. 였다. 그럼 한복을 다시 받는다. ^^
아참...그리고 한국에서 멕시코로 우체국 EMS로 배송을 하면 약 일주일이 걸린다고 한다. 일하는 날 기준인지...아님 실제 일주일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래서 25일 쯤 해서 원래 여기 오하까를 떠나는게 계획인데, 다음 주 수요일에 짐을 보내면 빨라야 그 담 주 수요일에 받는다. 그럼 일주일 정도 여기서 더 머물러야 하는데……… 시간과 비용이 또 드네. 그래서 한가지 생각한 것이 있다.. 칸쿤에 한인 숙박업체(칸쿤 쉼터) 가 있다. 최근에 5불당에 11월까지 프로모션으로 25불/1인 한다는 글을 보고 해당 카페로 가서 직접 글을 남겼다. 1 주차 여부 .2 한국에서 오는 소포를 받아 줄 수 있는지. 3. 혹시 쿠바를 다녀오게 되면 그 때 일주일간 주차를 해 둘 수 있는지...그렇게 글을 남기니 직접 주인장님께서 대회를 걸어 오신다. 주차도 가능하고 쿠바 다녀오는 동안 차도 보관해 주겠다는 것이다. ^^ 그리고 문제는 소포인데, 세금 문제가 걸려서 통관청에 전화해서 물어보고 다시 알려주겠다고 하신다. 헉...엄청 친절하시다. 만약 이렇게 할 수 만 있다면 3~5일 정도는 시간을 아낄 수 있다. 하지만. 받을 짐이 고가이고, 그리고 좀 기다리더라도 직접 받는게 맘이 편할 수 있는데.. 말이다. 혹시나 그 한인팬션을 못가게 되는 상황이 생긴다면???? ㅠ ㅠ
고민고민…………….
그러고 참. 오늘 쿠바에 대해서 고민을 했다. 얼마 전 만난 한국분께서도 칸쿤에서 쿠바를 다녀온다고 했다. 쿠바……..원래 내 여행 계획에는 가기로 한 나라다. 그런데 차가 생기는 바람에 접어 버리고 생각을 하지 않았는데...팬션에서 차을 보관 해준다고 하고….그리고 비행기 왕복이 290불/인. 생각보다 저렴했다. 편균적으로 250~330 정도 하는 것 같다. 난 약 5일정도 아바나에서 머물고 왔으면 좋겠지만.윤영이 생각은 이왕 갔으면 2주 정도 보고 와야 된다고 하고… 비용도 비용이고, 만약 2주 일정 이라면. 약 150만원이 추가 될 것 같다. 모든 건. 비용/시간/효율…………..내가 정말 가고 싶어 하는 지도 모르겠고. 멕시코랑 비슷할 것 같기도 하다. 그렇다고 쿠바를 그냥 건너 띄기는 좀 아쉽고, 세상에 남아있는 몇 안 되는 공산주의 국가인데….베네쥬엘라는 가지 않기로 했으니. 이를 어쩐다…^^
염색을 했어요
얼마전에 산 붉은 색 약으로 했는데 ...솔있는 빗 없이 해서 그런지 뒷쪽에 색이 덜들었네요.
알록 달록 원숭이가 되었습니다..사진은 다음에. ㅠ ㅜ
<솔빗이 없을 땐 이렇게 된 염색약이 편해요 꾹 짜면 빗처럼 생긴 끝부분으로 약이 나옵니다.>
빨래를 찾았어요
<빨래 집-세탁소지만 일반 빨래도 해주고 건조는 물론 깔끔히 개어서 줍니다.>
<꽉 맞는 비닐인데 어떻게 넣었나..싶네요. 접는 법이라도 배울껄.. 짐 쌀때 좋을 것 같네요.>
<열어보니.....사각형을 벗어나지 않게 포장함!!!! 놀람...........우아....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