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Mexico)/In Oaxaca

Oct 14 Wen 2009 [Oaxaca] 살사는 즐거워

팬더는팬팬 2009. 11. 3. 05:59

 

오늘도 무사히 지각 없이 출석하고 약간은 지겨운 수업을 4시간이나 열심히 들었다. 이제 차를 가지고 다니니. 무거운 도시락을 차에다 두고는 공원에서 밥을 먹을 있었다. 그리고 마늘짱아치 통은 안에 두고 먹도록 했다. 오늘의 반찬은 치킨 너겟. 마늘 짱아치. 그리고 . 3가지면 정말 맛있게 밥을 먹을 있다. 이렇게 얌얌 먹고 있는데 학교를 마친 중학생 남자들이 공원에서 축구를 한다. 그리고는 우리에게 와서 자리 옮겨 있냐고 부탁을 하는데…^^ 우리가 밥을 먹고 있었던 곳이 골대 부분인지라….자리를 내어줘야만 했다.

 

후식으로는 노점상에서 파는 샤배트.(니에베) 각가지 과일 맛이 있는데 맛있다 (12페소 . 작은 )

 

아까 전에 자리를 내어준 애들이 독특한 축구를 하고 있었다. 다름 아닌 인간과 멍멍이의 대결.

멍멍이를 데리고 주인이 있었는데 멍멍이가 공을 보더니 환장을 해서 물고는 주질 않는다. 그리고는 공원 가운데 있는 분수에 들어 가버린다. 주인이 얼래고 달래서 다시 공은 받아서 학생들에게 던져 주면 멍멍군은 신나게 뛰어가서 방해를 한다. 결국 애들이 강아지를 둘러싸고 공을 뺐기를 하는 우스운 장면이 나왔다.  결국 경찰 까지 오게 되어 멍멍군와 주인은 조용히 사라지게 되었다. ^^

 

 

 

 

<오아하까의 특산품. 니에베.>

 

 

 

 

 

 

 

 

 

 

 

<축구왕 멍슛돌>

 

 

오늘은 수요일. 어제와 월요일. 이틀간 연락이 없었던 루이스를 만났다. 잠시 서로 어색했지만, 한국 음식과 문화에 관심이 있는 루이스랑 금방 편안하게 이야기를 있었다. 인터넷으로 한국의 한정식을 보여 줬고,. 김치는 정말 3 동안이나 속에 두고 먹는 사람도 있다고 하니.깜짝 놀란다. 이렇게 한국음식은 손이 많이 간다고 하니 신기해 한다.

 

그리고 시작된 살사 수업. 여자는 많은데 남자는 선생님과 할아버지. 그리고 밖에 없다. 할아버지는 정말정말 초보여서 수업을 따라 오긴 힘들고…..여자들과 춤을 있는 사람은 선생님과 . 파트너 걱정은 안해서 좋다. 하지만 왠지 모를 질감….백인과의 댄스.. 아직 어색하다. 사실 이야기해보면 다들 괜찮은데 나의 선입견???? 이렇게 2시간 동안 신나게 춤을 추고 나니 속이 시원하다. 스페인어 수업 4시간 받고 나면 뭔가가 찝찝한데….살사는 다르다.

 

그리고 오늘은 오랜 만에 진짜 살사 학원에 갔다. 이틀간 피곤 하다는 핑계로 빠졌는데…^^ 역시 지난 번에 가르쳐 주던 형님이 계신다.. 오늘도 이분께 복습과 몇가지 패턴을 배웠고. 나름 유용하다. 단조롭기 그지 없는 나의 살사에 약간의 은빛 가루를 뿌려주신 . 감사감사. 8 반이 되어서야 마쳤고. 몸은 피곤 하지만 기분은 좋다.. 즐겁게 열심히 해야징 ㅎㅎㅎㅎ

 

 

 

 

 

 

<우리반 학생들. 왼쪽 부터. 로빈(시애틀), 토니(미시간), 나, 선생님(과다루페), 카탈리나(필리핀)>

 

 

 

< 유니네 반. 왼쪽 부터 안나(시애틀) , 안나 2(샌프란시스코) 유니, 선생님(플로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