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Canada)/The east

August 6, 2009 몬트리올에서의 유유자적 !.!

팬더는팬팬 2009. 10. 5. 08:57
 

     오늘 아침식사는 베이글이다~ 그냥 베이글이 아니라 몬트리올베이글~ 브루스할아버지 말에 따르면 뉴욕베이글보다 맛있기로 소문난 몬트리올베이글이라고 한다. 특별히 소문난 집에 들러 베이글을 사오셨다고 한다. 그럼 먹어볼까아?? 오우~ 진짜 맛있다아~ 뭔가 쫀득하고, 부드러운 맛이 ^^*  크림치즈를 듬뿍 바르고 위에 라즈베리 잼을 얹어 먹으니 너무너무 맛있고 좋다아~

 

     아침식사 , 우리의 일정을 정했다. 다시 오타와로 가서 하룻밤 자고, 다시 몬트리올로 돌아오기로.. 내일 프랑스에서  4 가족이 집을 방문하는 관계로 우리가 무조건 집을 나가야 해서 내일 하루 집을 떠나 있다가 다시 돌아오기로 이야기를 마무리 지었다. 할아버지도 흔쾌히 OK하신다.

 

     아침 식사 , 샤워를 마치고 나갈 준비를 하려는데 이렇게 몸이 게을러 진지 모르겠다. 그냥 오늘 하루 집에서 푸욱~~ 쉬었으면 좋겠다. 그래~ 오늘 하루는 집에서 보내는 휴식의 날이다!!  정리도 하고, 주방용품 정리도 하고, 저녁도 집에서 만들어 먹자~ :)

 

     할아버지한테 물어보니, 할아버지도 매운음식을 먹는다고 한다. 그렇다면 오늘의 저녁은 제육볶음과 , 동그랑땡으로 낙찰!! 땅땅땅!! 

     근처 슈퍼에서 간단하게 장을 봐왔다. 슈퍼 갔을 봉슈~ 하고 인사 하는게 인상적이었다. 정말 불어권나라에 왔구나 라고 느껴진다.  밥과 제육볶음은 팬더가, 동그랑땡은 내가 맡아서 하기로 했다. 팬더와 요리하는 시간은 언제나 즐거워요~ 손발이 착착 맞는 친구 팬더!!

 

 

 

<손이 많이가는 동그랑땡.>

 

 

 

     할아버지가 좋은 냄새 난다고 칭찬해 주셔서 힘이 ~ 난다. 드디어 저녁 준비를 마치고 할아버지를 모시고 와서, 저녁을 들었다.  할아버지는 맛있다고 하시면서 거뜬히 그릇을 비우신다. 헤에 성공이다~ !!!!!!!!!!!!!!!!!!!!!!!

 

 

 

<이렇게 셋팅을 하고는..>

 

 

 

 

<각자 먹을 만큼만 덜어가세요..~~ >

 

 

     할아버지 조카딸은 한국에서 영어를 가르치던 선생님이었고, 조카딸이 결혼한 남자는 한국에서 근무하던 미군이라고 한다. 조카딸 부부가 내일모레 방문하기로 되어 있다고 한다. 오호라~ 하면 모레 만날 수도 있겠네~ 재밌겠다. 이히히~

 

     2층에 올라와서 밀린 일기들을 팬더는 열심히 블로그에 올리고, 나는 보물박스에서 드라마를 다운받았다. 고속도로 운전 길이 드라마로 인해 점점 즐거워 지는데, 갖고 있는 드라마를 벌써 봐서 새로운 드라마가 필요하다. 우후후~ 다시 오타와로 때는 '뉴하트' 보게 것이노라~~

 

 

     하루 종일 이렇게 안에 머물러서 유유자적 하는 생활이 너무 행복하고, 평안하다. ~ 집에 듯한 기분!! ^-^ 가끔은 이러한 휴식도 필요하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