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U.S.A)/The west

June27, 2009 비(BEE)키퍼 체험, 그리고 웰빙 아침식사

팬더는팬팬 2009. 9. 25. 06:30
 

 

~ 잠이 들었다 8 반쯤 잠에서 깼다. 일어나 보니 부엌에서 토닥 토닥 하는 소리가 들린다. 아저씨가 어제 만들어 도우에 모양을 내서 빵을 굽는 소리였다.  우후~ 오늘 아침 메뉴는 홈메이드 브레드다. >.< 크햐햐햐~  샤워를 마치고 나가니 아저씨 친구인 수잔아줌마가 놀러와 있다. 수잔 아줌마는 집에서 만든 씨리얼을 들고 왔다. 오늘은 건강한 아침식사를 있을 같다. ^-^

 

     아저씨 뒷마당에 벌들이 있다고 한다. 으잉? 집에서 벌을 키운다고? 지금 같이 벌을 보러 나가자고 한다. 옷은 하얀색이나 밝은색 옷을 입어야 한다고 한다. 그렇지 않으면 벌들이 곰으로 오해해서 곰으로부터 벌집을 지키기위해 공격을 한다고 한다. 오호라~ 아저씨가 빌려준 하얀색 셔츠을 입고 밖으로 나갔다. 수잔 아줌마가 만든 모자도 있다. 일반 모자에 그물망을 달아서 벌로부터 방어를 있다. ㅎㅎㅎ

 

 

 

 

 

 

 

 

 

 

 

 

 

 

사실 벌이 무섭긴 하다. 어렸을 산에 갔다가 벌에 물린 적이 있어서, 다음부터 완전경계중이다. 아저씨는 주전자같은 곳에 연기를 피운다. 연기는 벌들을 침착하게 만들어서 공격성을 낮춘다고 한다. 그리고는 조심스럽게 나무 상자를 열어본다. 나무 상자안에는 10개의 판들이 들어있고 앞뒤로 벌들이 꿀을 모으는 벌집을 짓는데, 백마리의 벌들이 하나의 판마다 붙어 있었다. 그래서 나무 상자를 들어올리기 위해서는 괴력이 필요했다. 천마리의 벌들을 한꺼번에 들어올려야 하기 때문이다.   평소 벌들을 무서워 했던 나는 벌들과 같이 사진도 찍고 시간을 보내면서  벌들에 대한 두려움을 조금 없앤 계기가 같아 조금은 좋은 기회가 같다. ^^*

 

 

 

 

 

 

 

<벌을 쫒는 연기-뿡뿡뿡 나옴>

 

 

 

 

 

 

<정원옆 나무 위에 지어진 집>

 

 

 

<아저씨네 집 현관>

 

 

 

 

 

          아저씨 아들이 갑자기 나타났다.( 어디서 왔니? $.$)  아들이 에그스크램블이 준비하고, 수잔 아줌마가 가져온 씨리얼과 요거트를 섞고 , 우리가 직접 딴 베리들!! 어제 아저씨와 내가 반죽해서 오늘 구운 빵과 버터, 오렌지쥬스가 차려진 성대한 아침식사를 시작했다. 특히나 빵이 너무너무 맛있어서 먹는 멈출수가 없었다.  >.<  아아아~~ 호텔뷔페에 가도 이것보단 맛있을 수가 없을 같다.  좋은 사람들과 편안한 분위기에서 웃음이 넘쳐나는 식탁!! 그래!! 이건 가족이 화목하게 아침식사를 하는 장면이었다.  아빠처럼 많이 아껴주고 사랑을 주는 아저씨. 정말 고맙고 사랑이 넘치는 사람이다.

 

    

 

 

 

 

 

 

식사를 마치고 아저씨는 북클럽 모임이 있어서 오늘 외박한다고 한다. 모두 남자로만 이루어진 클럽은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고, 6개월에 정도 12일로 와이프없이 남자들만의 모임을 가진다고 한다. 많은 음식과 술을 쌓아두고 먹으며, 책에 대해서 토론도 하고 정치나 이것저것에 대한 자기 견해들을 얘기하는데 북클럽에는 최연소 27 부터 최고령 64세까지 연령이 다양하여 여러 가진 다양한 의견들이 나오고 번도 의견일치가 적이 없다고 한다. 그래서 탐은 북클럽이 좋다고 한다. 다양한 의견들을 자리에서 들을 있는 기회이기 때문에.. 아저씨는 내일 오후에 다시 돌아온다고 하면서  냉장고나 선반에 있는 음식 아무거나 맘대로 꺼내 먹으라고 한다. 한마디 한마디가 너무 감동적이고 감사하다. 만난지 2일밖에 되지 않은 우리들에게 사랑을 베풀어주는 아저씨. 러뷰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