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Canada)/The west

June19, 2009 꼴통 아저씨와의 만남.

팬더는팬팬 2009. 8. 7. 12:39

 

     꼴똥 아저씨를 소개합니다. 본명은 Gordon , 어찌 어찌 발음 하다보니 꼴통이 되었습니다. 올리버와 오소유스 사이에 살고, 농사를 짓습니다. 오늘 CS호스트를 주기로 아저씨입니다. 여행, 오토바이, 오토바이로 여행하기를 좋아하고, 7대의 오토바이를 보유하고 있으며 짜릿함을 즐기고 언제나 UP 상태이고 지루한걸 참아 합니다.

 

 

 

 

     하우스에 고양이 마리와 같이 살고 있답니다. 거실은 심플하게 소파와 5.1 스피커가 연결된 오디오, TV 있습니다. 주방에는 냄비 하나 없이 심플합니다. 마지막으로 음식을 먹은게 언제 였을까? 음식은 먹어 적이 있을까? 주방에 있는 쓰레기통엔 담배꽁초만이 가득합니다.  주변에는 술병만이 가득합니다.

 

     우리가 지낼 방을 안내해줍니다. 운동을 하는 엑서사이즈룸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운동기구는 스트레칭할 쓰는 하나밖에는 보입니다. 무슨 운동을 하는지 살짝 궁금해 집니다. 화장실에 가니, 변기에는 물이 내려가지 않습니다. 그리고 욕조에는 200마리의 벌레 시체가 떨어져 있습니다. 싱크 근처에는 치약과 칫솔만 덩그러니 놓여 있습니다. 과연 사용을 하는 곳일까요? 다행히 아랫층에 화장실이 하나 있습니다. 변기에 물도 내려갑니다. ^^;; 그런데 위생상태는 다를 없습니다. 꾸미면 정말 예쁜 집일텐데.. 살짝 아쉬움이 듭니다. 이래서 혼자사는 남자가 불쌍하다고 했던가 하던 어른들의 말씀이 살짝쿵 스쳐지나 갑니다.

 

 

 

 

<어글리 분홍색 집에서 혼자서 살지만...> 

 

 

 

 

<이렇게 큰 나무 6 그루도 집 앞에 있지요>

 

    간단하게 짜파게티를 끓여서 아저씨와 저녁을 먹고, 우리는 어제 라즈베리와인, 아저씨는 보드카를 마시면서 여행이야기 등을 시작했습니다. 오토바이로 평균시속 180km 미국 종단 하기, 인도에서 오토바이 여행, 일본에서 수화를 가르치며 지낸 5년간의 시간들 등등, 10억을 벌었답니다.  그리고 우리의 여행일정에 관하여서도..   중간중간 말이 끊길 때면 재미 있는 얘기를 보라고  강요할 , 잘라먹고 자기 얘기만 계속할 빼고는  좋은 대화상대였습니다. 2일을 머무르고 싶었지만 왠지 빨리 떠나야만 같은 무언의 압력으로 하루 만에 집을 나서기로 했습니다.

 

아저씨 안뇽~!!

 

 

 

<취미는 역시나 오토바이 타기>

 

 

 

 

     번의 카우치서핑을 하면서 세상에는 많은 종류의 사람이 있다는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나라에 사는 사람들과  같은 집에 지내고, 시간을 보내고, 음식을 나누고 하면서 나라의 문화를 진정으로 느낄 있는 기회를 갖게 됩니다. 물론 덤으로 약간의 영어회화 레슨도요. 카우치서핑을 하기 위해서 내가 고른 사람들에게 메일을 보내지만, 내가 어떤 사람과 같이 지낼 지는 날이 되기 전까지는 아무도 모르지요.  그래서 하루하루 복권을 긁는 같은 기대감이 있나 봅니다.  :)  자아.. 기도합시다!! 좋은 꾸고 복권에 당첨되도록!!

 

 

 

 

 

 

<유니는 버들잎 요렇게 소녀로 변신도 합니다.>

 

 

 

 

<꼴통 아저씨네 집 앞 호수 랍니다. 호수 반이 자기 것이라는 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