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홀 캐나다/Edmonton 09

2/3(월) 캐나다 이민 관련 미팅 ( AINP )

팬더는팬팬 2009. 5. 20. 16:25
 

오늘 캐나다 이민 프로그램인 AINP 설명이 호텔에서 있었다. 작년까지 PNP 라는 이름이었는데 올해부터 바뀌었다.

 

호텔에서 일하는 외국인이 이민하는데 유리한 프로그램이다. 물론 다른 직업 군도 해당 사항이 많다.

호텔은 숙련직으로 구분이 되어서 여기 알버타 주에는 프론트 데스크, 하우스키핑, 서버 해당된다.

 

호텔의 방의 수에 따라서 일년에 호텔이 서포트 해주는 조건하에서 이민 프로그램을 적용 받을 있는데 우리 호텔은 10명까지. 그래서 작년에는 프론트 데스크 1, 하우스키핑 5, 서버 4 (뱅큇 & 레스토랑) 현재 과정을 밟고 있다.

 

올해 부터는 바뀐다. 헐……...가장 힘들게 일하고 적게 받는  하우스키핑 3, 서버는 7명.. 헉헉헉…스타벅스랑 프론트 데스크는 옵션이란다. 경제 상황도 좋지 않고, 이민 정책도 매년 바뀌고 해서 LMO(계약 취업 비자) 발급 될지 안될지 모른다고 한다. 이런 청천벽력이……

 

상위 3 중에 들면 좋은데……뭐….3 중에 내가 뽑히면 부터가 고민이지만…^^ 어쩐다냐 이일을…. 그럼 어떻게 3명을 가리느냐…? 호텔이 정한 나름의 기준이 있다.현재 6개월 이상 일을 사람을 기준으로 ( 6개월 했다.)  학력/호텔 경력/ 현직종경력/ 현직종훈련정도 . 기준으로 점수를 매긴다.

가만히 보니 매리어트 호텔에서 오래 일한 사람이 무조건 장땡이다. 내가 받을 있는 점수는 고작 교육 점수 만점. 헐……….. 나이 많고 경력 많은 순으로 되는 분위기다. ...어디가나 이건 똑같지

 

 

 

 

 

 

<점수판...ㅋ 이거원....교육10점 말고는 도통 받을게 없구나>

 

 

하루에도 번씩 그만 두고 싶어도 계속 하우스키핑을 했던 이유가 프로그램에 신청해 보는 것이었는데…..3명으로 줄다니…5명이었다면 가능 같은데….왠지 선택 되지 못할 같다.  억울한다.

 

아무튼…..호텔 로비라운지 스타벅스에서 일하는 유니도 그렇고, 나도 LMO 조차 받지 못할 분위기다. 모두다 경기가 좋지 않아서 외국인 비율을 줄일려는 캐나다의 정책 때문.  LMO를 받아서 연장을 해도 내년에 영주권 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을지도 확실치 않고~!

 

 

외국에서 시민이 아닌 사람으로 살아가는 것은 참 서럽다.

가만히 4년 전에 병특 업체를 알아보러 다녔던 것이 생각이 난다. 

인터넷에서 업체를 알아보는 중에 지원 자격 첫번째 조항은 항상 대한민국 시민/ 만 18세 이상 이었다.

그 당시에는 그냥 지원 자격 첫번째와 2번째 줄은 그냥 넘기고, 전공이니 영어니 하는 곳을 봤지.

하지만 여기서는 그 ..첫줄에서 걸리니 다음 줄은 꿈도 못꾸는 구나.

 

 

 

 

일단은 지원해야지~ 차라리 떨어지면 정말 편히 캐나다를 떠날 있을 같다.

 

윽…..내일 계약 하기로 했는데..

 

그럼 북미 여행은 자동차 여행??? 움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