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홀 캐나다/Fun & Fun

11/23(일) 밴프야 안녕~캘거리야 안녕~

팬더는팬팬 2009. 5. 3. 04:32

 

 

어제 술을 마셔서 잠은 같다. 에구 개운~~해랑~

보드를 안타니 온몸이 편하다. 마치 일하다 쉬는 휴일 기분?!! ^^

 

오늘의 일정은 밴프 구경, 캘거리로 이동, 캘거리 관광...도시를 이동해야 해서 바쁘다.

 

10시를 넘어서 우린 3일간 어질러 놓은 짐을 리하고 밴프 주변 구경에 나섰다. 우선 주니님께 다시 장갑을 돌려 인사도 겸해서 일하고 있는 카라멜 가게에 들렸다. 처음 때와 마찬 가지로 하얀색 주방 옷을 입고 있었다. 우리에게 슈퍼바이져가 몰래 달콤한 초코렛을 슬쩍 건네주었다.

변형님에겐 선물용 곰발바닥 초코렛을 주었다. 좋은 으흣. 다음에 만나기로 하고 서로...안녕~

 

어제 밤에 보았던 safeway 스타벅스에서 일하시는 분께도 인사하러 갔다. 여기서도 우린 커피 접대를 받아버렸다. 밴프는 물물 교환을 하는 곳이라고 하던데..정말인가보다. 카라멜 사탕을 주고 커피를 얻어 먹는….이곳 밴프. 우린 받기만 했구나. ^^

다음에 12 26 복싱데이 에드먼튼으로 가고 싶다는데. 다시 만났음 하는 사람들.

 

야호~이제 커피로 배도 채웠고 하니...밴프 주변 구경을 가보자.

우선 가까운 Bow 폭포로. 여름에 유니랑 나랑 갔던 곳이다. 이번에는 차도 있으니 건너 쪽으로 갔다. 우아~~여름에 봤던 보다 훨씬 이쁜 경치가 나왔다.

 

 

 

 <보우 벨리 폭포-아무튼 소리만 크다. >

 

 

 

 

 

얼음 깨기 놀이, 동물놀이도 하면서 사진을 많이 찍고 놀았음. ㅡㅡ; 

 

 

 

 <아두~~갠.!!>

 

 

 

 

 

 

 

 

 

 

 

 

 

 

 

 

 

 

 

 

이제 서둘러 밴프의 가장 고급 호텔인 페어몬튼 호텔로 가자.

 

속의 우장한 성을 지어 놓은 듯한 페어몬튼 밴프. 하루 숙박료는 1000불을 육박하고, 실내 장식은 내가 일하는 메리어트와는 비교 없다. 영국의 왕족이 같은 분위기가 호텔 안과 밖에서 느낄 있다.

 

 

 

 <호텔 외곽>

 

 

 

 

 

 

 

 

 

 

 

 

 

 

 

 

 

 

 

 

 

 

 

 

 

<흐믓.흐믓.>

 

 

 

 

밴프 시내를 구석 구석 드라이브 하고 고속도로를 타고 캘거리로  출발.

 

캘거리로 가는 길에 Canmore 들렸다. 밴프보다는 크지만 역시나 작은 시골 마을이다. 여기서 점심을 먹기로 하고 한인 식당 (Bob's restaurant) 우연히 찾게 되었는데 ..너무너무 맛있다. 찌게백반, 갈비탕. 돌솥을 시키고 사은품 쿠폰으로 불고기를 무료로 시켰다. 나중에는 밥을 추가로 2개나 시켜서 쓱싹쓱싹 남김없이 깨끗이 먹었다. 까지 포함해서 53불을 냈다.

 

 

 

 

 

               <오랜만에 보는 진짜 한식~!>

 

 

 

<쌀 한톨 남기지 말고..이렇게!!>

 

 

캔모어를 나오는 길에 팀홀튼을 들려서 오랜만에 아이스카푸치노를 한잔 들이키며 캘거리에 다다랐다.

 

 

       <캘거리 가는 길.. 사이드 미러로 보이는 구릉지대가 특이하다~!>

 

 

처음으로 캘거리. 에드먼튼과 비슷한  같으면서 활기찬 느낌이다. 에드먼튼에 정착했을까……..아기자기한 재스퍼, 4계절 놀거리가 있는 밴프, 에드먼튼과 같은 대도시 훨씬 활기차 보이는 캘거리를 두고…….말이다 ㅋㅋ

 

건물도 높고, 캘거리 타워가 있어서 인지 더욱 세련되어 보인다.

 

미리 예약한 캘거리 메리어트에 도착했다. 캘거리 메리어트는 직원 할인과 연말 할인, 그리고 일요일 숙박 할인을 모두 적용 받아서 세금을 포함해서 35불에 숙박 있게 되었다. 캘거리 타워 바로 건너편에 위치해서 다운타운을 구경 하기에도 좋았다. 그런데 다운타운이 거의 일방 통행으로 되어있네?. 이런…….Volet parking 30불을 마다하고 주차를 시도하다가 결국 1시간이나 걸렸다. 짜증이 너무 많이 난다. 주차를 하고 호텔로 다시 도착을 해서 미리 먼저 방에 도착한 유니와 연이에게 전화를 하려고 했는데 호텔 교환원도 받질 않는다. 프론트 데스크 직원도 별로 맘에 들지 않고, 결국 전화를 연결 했는데 유니가 알아서 올라 오라고 하는 이야기를 들으니 짜증 난다. 여기 호텔은 카드키가 없으면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없다. 연이가 마중 나와서 무사히 호텔 방으로 들어 있었다. 방에 오니 거의 6시가 되었다. 헐…….짜증+짜증+짜증 많이 나서 잠시 누워서 안정을 취하니 낫다. ~~^^

 

다시 정신 차리고 7시가 되어서 저녁을 먹으로 나갔다. 캘거리 타워를 가서 보고 괜찮으면 거기 회전 레스토랑에서 스테이크를 먹기로 하고 건너편 타워에 갔다 

 

 

 

 

 

 

 

 

역시나 여행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많다. 

갑자기 타워 내, fire 알람이 울려서 엘리베이터를 없었다. 이게 왠일인가? 밖에서 캘거리 타워 꼭대기를 보니 옥상에 불이 났네?? 그냥 쇼일까??? 헉……….옆에 사람에게 물어보니 , 방금 5 전에 캘거리 풋볼 팀이 이겨서 축하 불을 피웠다고 한다. 그런데 마침 우리 앞으로 소방차 3대도 타워 쪽으로 갔다.

 

 

 

 

진짜 불난거 아냐???? 어제 변형님이 어제 캘거리 꿈을 꿨는데 엄청 좋았다고 신났던데…….역시….꿈인가.. 풋볼팀이 우승해서 결국 우리는 캘거리의 야경을 못보고야 말았다.

 

 

 

 

 

그냥 타워에서 나와서 시내로 갔다. 식당이 별로 없다. 그냥 앞에 보이는 맥시코 식당으로 들어갔지만. 손님은 우리 ^^ 메뉴 판을 봐도 하나도 모르겠다. 서버에게 물어봐서 우리는 2 세트메뉴와 fajita 나쵸를 시켰는데 나쵸가 엄청 것이 나와서 깜짝 놀랐다. 나초가 나오고 20여분 뒤에 다른 음식이 나왔는데 이미 우리 4명은 나초 때문에 배가 많이 불러 있었다. 나머지 3개의 메뉴는 그다지...맛이 없었다. 90불을 주고  남은 나초를 싸서 호텔로 귀환.

 

 

 

<텅~~빈 식당. 종업원만 왔다...갔다.>

 

 

 

<왕~!! 나초>

 

 

 

<우리 팬더도 먹고 싶니?? ㅇ ㅏ . 귀여워~>

 

 

가장 나초(13) 처음부터 호텔 까지 우리와 함께 하는군. 우리 에드먼튼 집에서 가져온 레드와인을 드디어 열었다. 나초와 함께 와인 두잔을 마시고, 동안 여행에서 찍었던 사진과 동영상을 봤다. 스노우보드 3일째에 사진을 찍기로 했는데 이틀간만 타서 간간히 작은 디카로 찍었던 사진과 동영상으로 만족 해야만 했다. 

 

 

 

   <놀이는 끝이 없다.>

 

 

 

           <호랑이만 있음...왠지 어색한...>

 

 

자정 12, 우리 동물 가족들은 야경이 보이는 캘거리 중심에서 잠이 들었다.

 

 

 

 

 

 

 

 

 

여행이 끝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