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홀 캐나다/Edmonton 08

8/17(일) : 고양이랑 조우하다!@@

팬더는팬팬 2009. 4. 11. 19:15
 

윤영이가 8 반에 일을 시작한다.

윤영이가 어제 무리를 해서 그런가…. 아침에 움직이질 못한다. 내가 화장실도 데려다 줬다. ㅋㅋ 그리고 호텔까지 함께 셔틀 타고 데려다 주고, 호텔에서 씨리얼 먹고 집으로 왔다 그리고 다시 10시쯤 잠이 들었다. 쿨쿨쿨….일어나니 3시가 넘었다. 낮잠을 5시간을 자다니 황금 같은 데이 오프를 이렇게 흘러 보내니 안타까웠다. 5시에 윤영이가 마친다. 다시 셔틀을 타고 데리러 갔다. 윤영이와 함께 호텔에서 나오려는데 셔틀 버스가 지나가 버린 같았다. 30분을 기다려야 하는데.. 우리는 직원 카페테리아에서 버스를 기다렸다. 30 버스를 타러 갔지만 버스가 1 전에 출발 했다고 한다. 악악악. 시계가 이상한 건지 버스 기사가 멍청한 건지 정말인지 화도 났다. 버스만 무려 1시간을 기다렸다. 집에 가서 떡볶이 만들어 준겠다고 하고 윤영이를 달랜 ^^

 

버스를 내려서 집으로 걸어오는데 세상에나~!! 엄청나게 귀여운 고양이가 우리를 계속 따라온다. 이놈. 몸은 까만데 발만 희다. ㅋㅋㅋㅋㅋㅋ 풀밭에 앉아 있음 계속 막막~파고 든다. 보쌈하러다...참은 꼬양이~!

 

 

 

 

 

 

<사람이 그리웠나??>

 

 

<가방 끈을 젤로 좋아하는 흰발 꼬양이>

 

 

 <좋으니?>

 

 

 

집으로 도착 !!

 

떡볶이를 만드는데 고추장 설탕 카레만 넣는다. 윤영이는 여기에 다가 간장과 소금도 넣는다. 서로 만드는 법이 달라서 내가 심술이 났다. 짠맛이 나는 것이 싫다. 결국 카레 가루를 써서 무마시켜 버렸지만 다음 부터 요리 때는 처음 부터 사람이 책임지고 해야겠다.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고……...여기에다가 삶은 달걀과 만두도 굽고 마지막으로 밥도 볶아서 먹었다.

 

정말 배터지도록 먹었지만 아이스크림이 생각나서 결국 앞에 편의점으로 향했다. Macs라는 편의점이 있는데 예전 어릴 적에 먹던 슬러시를 있다. 1L 넘는 통에 7가지가 넘는 무지개 빛으로 가득 채우고ㅋㅋㅋ 1.5불을 내고 왔다.

결국은 먹고 잠들어 버렸지만…….

 

 

 

 

 

 어제와 다르게 오늘은 굉장히 짧은 하루다. 하지만 무척이나 즐거웠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