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금) : 이사 했어야 하는 날.
아침부터 바쁘게 움직였다. 짐을 모두 현관 앞에다가 두고 간단히 아침을 먹고 나갈 준비를 했다.
먼저 Rental office 에 전화를 해서 한 번 더 확인을 했다. 이런 갑자기 벼락이…..
아줌마 왈.: 오늘 이사를 들어 오려면 어제까지 신청서를 냈어야 했고, 내일 이사 올 수 있다고 한다. 이미 말로는 다 해뒀는데 …….. 한번 더 캐나다의 서비스 시스템에 놀랐다.
이미 짐까지 다 싸뒀는데…그럼 또 하루밤을 민박에서 보내야하나? 다시 짐을 방에다 올려뒀다. ㅠ ㅠ
왜케 되는게 없냐?? 쉬운게 하나도 없다. 정말.
<다시 짐 풀기>
또 다시 버스를 타고 왕복 5시간 걸려서 다녀왔다. 하루가 다 지났다. 무슨 서울에서 대전 다녀오는 것두아니고…참..
방값도 체크나 머니오더로 내야하는데….데빗 카드(체크카드) 가능하지만 왠걸?? 기계가 고장 났다네…
유니가 우체국으로 가서 머니오더 1099불 짜리를 만들어 왔다 한장의 머니 오더의 Max 가 999불이라 또 2장을 만들어야만 했다. 한장당 수수료가 5불인데 엉엉엉 정말 울고 싶다.
어쨌든 내일 이사는 갈 수 있을 것 같다. 유후~~~ 그런데 이 많은 짐은 어떻게 옮기니??
유니의 30인치 가방 + 카메라 백팩 . 나 60L 배낭+ 26인치 캐리어 +카메라 백팩 요렇게 캐나다에 왔건만 얼마 전 장을 너무 많이 봐서...가방이 3개는 더 늘었다. 버스를 타고 가면 2번 왕복...그럼 아침에 이사하면 밤에야 끝이 난다. 그냥 택시를 타버려?? 얼마가 나올지도 모르는데..50불쯤 나오는 거 아냐????
으구 피곤하다. 얼른 자자.
PS 오늘 내가 만든 스파게티
<음...맛있구나~!! 당연하지 슈퍼에 파는 소스를 썼으니.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