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홀 캐나다/Banff

7/15(화): 밴프 첫 여행(Lake Louise)

팬더는팬팬 2008. 10. 2. 14:15

    아침부터 분주하다. 7시에 만나서 레이크 루이스를 가기로 했기에 6 반에 기상했다. 우리는 서둘러서 한복으로 갈아입었다. 캐나다에서 처음으로 입고 나가는 것이기에 솔직히 부끄럽기도 했다.

    한복 프로젝트 시작~~

    아핫.!! 로비로 내려오니 검은 그림자 형이 있었고, 간식으로 베이글을 구워서 갔다.

    한국인 5명이서 놀러 간다~조금은 어색하지만 그래도 신난다 야홋~!! 룰루

    로키산맥의 특급 관광지를 간다니 이거..설래는걸?? 어떤 경관이 펼쳐질까….. 지금까지 밴프에 와서 제대로 관광을 못해봤다. 지금까지 대체 한거지???

     

    ! 이제 출발~ (가는 길에 비가 와서 걱정 했지만 도착하니 쨍쨍 했다~)

    차로 밴프에서 30 거리에 있는 Lake Louise.

    유키 구라모토의 연주곡의 제목이기도 호수.

     

     

         

                               <레이크 루이스로 가는 ..설랜다~~^^>                  <열심히 운전 중인 검은 그림자>

     

     

     

    드디어 호수에 당도했다.

    우앗...사진에서 보는 보다 백배는 찬란하고 맑았다. 한동안 경치를 놓고 보고 있었다. 

     

     

     

             <눈앞에 펼져진 레이크 루이스>

     

    아차 싶어서 다시 사진기를 꺼내어 든다. 정신없이 사진 부터 샤샤삭~!!

    이른 아침 이였지만 관광객이 많았다. 멀리 퀘백에서 오셔서 프랑스말로 이야기하는 어르신들, 그리고 사진을 찍어 달라는 일본에서 관광객들~.

     

    우리 한복은 색이 짙고 고와서 산과 호수로 둘러 쌓인 이곳에서 유난히 아름다워 보인다.

    일단은 성공이다. 밴쿠버에서 못했던 한복입기. 여기 밴프, 레이크 루이스에서 첫발 딛었다.

     

    ~!!!!!!!

     

     

            <우리 한복과 함께 캐나다 밴프의 중심을 정복하다.>

     

     

     

      

    <자연을 느끼자!^^;>

     

    한복을 입어서 그런지 주변 관광객들에 계속 쳐다본다. 유니와 모두 한복을 준비해왔다. 그러니 다들 부부 알고 물어보기도 했다. 그냥 허니문 이라고 하니 정말 믿는다. ㅋㅋㅋ

      

                                                                   < 어울리나요??>

     

     

     

                                  <이것도 나름 설정 샷이었건만..>

     

    함께 같이 주니와 하산 사진을 부끄러워 하면서도 훌룡한 모델들이었다~!

     

       

    <주니>                                           <하산 -진짜 이름이다. 등산 하산 .ㅋㅋ>

     

     

    호수 주변을 걸어 본다. 푸른색과 옥빛을 섞어 놓은 듯한 호수를 따라서 걷는데 하루 종일 있어도 질리지 않을 정도 이다. 하지만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1시간 남짓….이렇게 좋을 알았으면 유니와 따로 왔을 것을. 다음 번에 한번 와야겠다.

      

                             <꽃신+손가방+배시댕기까지 무장을 해왔다.>

     

     

    10 우리는 다시 밴프로 출발했다. 차를 돌려주고 밴프 시내를 걷는데 지나가던 한국인이 째려보며 재들 결혼 했어??? 그러면서 뭐라하고 간다 아무렴 어때. 신경 ~!!!

     11 부터 호스텔 일을 해야 한다. 이거 원….이렇게 짬을 내서 가지 않음 온종일 밴프 시내에만 머물러야 하잖아~~!! 일하는 시간이 맘에 안든다. 그나마 해가 길어서 다행이지….

     

    그리고 오늘 함께 분들에게 고마워서 오늘 저녁을 대접하기로 했다. 원래는 소불고기를 하려고 했지만 광우병이 살벌해서 소를 안드시는 분이 계셔서 닭도리탕 ..개명 했지??? "매운 닭볶음" 하기로 했다.

    결과는 대성공. 밥도 됐고, ~~~~ 국물에 침이 넘어 정도???

    한상 ~~하게 차려서 야외에서 먹기로 했다.

    그리고 받으신 검은 그림자 형님 살짝 지페를 뺀다. 막내 하산이 얼른 자전거를 타고 맥주를 사온다. ^^

     

      

              < 매운 닭볶음>                               < 보우 벨리 맥주. 맛없으면서도 맛있다.>

     

     

    ,유니, 검은 그림자, 하산, 주니(잡센터에서 ) , 그리고 밴프로 놀러온 누나 이렇게 6명이서 즐거운 수다와 함께 으하하~

     

     

              <함께 우리들-하산이 찍사. 성격이 들어나는 솔직한 사진 .>

     

     

    어제와는 사뭇 다른 날이다. 매일 오늘만 같았으면 좋겠다. 야홋~!

     

    오늘 일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