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주 준비기/세계일주 준비 ♬

오아시스 항공 파산~!

팬더는팬팬 2008. 4. 19. 12:46

[홍콩 오아시스 항공 파산]

 

정말 헉~!! 할 일입니다.

 

홍콩의 대표 저가 항공사인 오아시스 항공이 일주일 전에 파산을 했더군요

 

ㅠㅠ..

 

전 그것도 모르고 계속 여행 계획을 짜고 있었네요.

 

지금까지의 여행의 시작은

 

인천->(배)->천진->북경->...->상해->홍콩(오아시스항공)---->캐나다(벤쿠버)

 

로의 계획 이었습니다.

 

홍콩에서 벤쿠버 가는 오아시스 항공사의 비행기 값이 택스포함 30만원으로 타 항공사의 반값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인천에서 중국을 거쳐 홍콩까지의 도시간 교통비를 모두 포함하고 벤쿠버행 비행기값을 더하더라도 

 

한국에서 벤쿠버로 바로 가는 비행기 편도 값 보다 쌌습니다.

 

날씨도 좋고 중국에서 짝퉁 시장 구경도 하고 여행물품도 중국에서 정비할 겸해서 중국으로 첫방향을 잡았으나...

 

이게 웬일~!!!  오아시스 항공사가 유가 상승의 압박에 못이겨서 망해버렸습니다.

 

미국비자의 쇼크를 이제 막 이겨 냈는데..ㅋ 2차 쇼크로 다시 어질어질...........

 

대대적인 루트 수정을 해야할 것 같네요.

 

중국은 한국 들어오기 바로 전에도 둘러볼 기회가 있어서 다행이지만, 웬지 계획 했던것을 다 엎으려니

 

속상하네요~

 

홍콩에서 다른 항공사의 비행기를 타고 캐나다로 갈 수 있지만, 30~40 만원 정도의 비용이 더 들게 되네요 ^^

 

요즘 세계 여기저기 저가 항공사들의 상황이 좋지 못한 것 같습니다.

 

세계일주를 1년 오픈인 세계일주항공권을 많이들 이용하지만,

 

저는 여행 기간도 1년이 넘고, 육로를 최대한 이용하고, 필요 시에 저가항공을 이용할 생각이였습니다.

 

나중에 캐나다를 떠나서 본격적으로 세계 일주를 시작할때 쯤

 

상황을 봐서 원 월드의 세계일주항공권을 구매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한편으로는 오아시스항공의 파산을 중국으로 출발 전에 알게 되어서 참 다행 입니다. ㅋㅋㅋ

 

 

             (오아시스여~안녕..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