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출근을 했다. 방치우는 날이다. 11시반에 유니랑 같이 점심을 까페테리아에서 먹었다. 산재이가 오늘 점심 맛있다고 해서 완전 기대하고 갔는데.. 그냥 평소와 같은 점심이었다. 근데 감자는 좀 맛있었다. 약간 불량간식 맛이 나는 감자다. ㅎㅎ 점심 먹고, 한국에서 오래 살다 온 아저씨와 얘기를 했다. 한국갔을때 정신이 없고 너무 피곤해서 여관을 가고 싶었는데 러브호텔을 가서 7만원 내고 와서 억울했다고 한다. 침대랑 방은 너무 예뻤는데 시간당요금이 있어서 놀랐다고 한다. 얘기 조금 하다가 빠바이 했다. 이름이 마틴이었나? 여튼 그랬다. 그리고 유니는 일하다가 어떤 아저씨랑 인사하다가 엘로우 나이프에 사는 아저씨 명함을 받아왔다. 여행사 비슷한걸 하는거 같은데 아저씨가 나중에 깎아준다 했다. 왜냠 유니가 9센트 깎아줬거든 ㅎㅎㅎ 이것이 기브앤테이크?? ㅎ 이 아저씨도 서울이랑 부산 와 봤다고 했고, 건배라는 말을 유일하게 할 줄 알았다. 오늘은 한국 경험있는 외국인 만나는 날인가보다 ㅋㅋㅋ 오늘은 3시반에 일을 마쳤는데.. 스태이룸 하나가 나중에 오라고 해서 띵까띵까 놀다가 다시 갔더니, 책상에 9불 올려져 있고 침대시트는 피범벅이 되 있었다. 침대시트 갈아야 해서 가는데 옷도 같이 있어서 어떻게 해야 할 지를 잘 몰랐다. 어찌됐든 무사히 침대시트도 잘 갈아주고 마치고 내려왔다. 고은이를 만났는데 매주 일요일 오프를 받는 고은이를 시기하는 사람들 때문에 더 이상 일요일 오프를 못준다고 했단다. 그래서 출근한 다음 교회에 갔다가 예배 마치고 다시 일하러 오라고 했단다.. 헐.. 정말 헐 이다.
애니웨이!! 세이지에 일하러 갔다. 여기는 요즘 바로바로 그만두기 권법이 유행중이다. 설지 아저씨 홧김에 그만둔 후 인력부족에 시달리는데, 대런도 그만둬서 난리다. 그래서 오늘은 브라이언이랑 짝꿍되서 일했다. 브라이언이 워낙 잘해서 내 도움이 많이 필요없었다. ㅎㅎ 집에와서 유니랑 얘기를 했는데, 어차피 AINP도 잘 안된 이상 하우스키핑에서 일하는건 백해무익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그래서 새라와 상의를 해 보고 나서 세이지에 올인을 하려고 한다. 세이지에서만 일하게 되면 데이오프 상관없이 교회도 갈 수 있고, YMCA에 운동하러도 갈 수 있고, 은행 업무 및 기타 다른 업무들도 편하다. 그리고 이제 여행계획을 세울 시간도 필요하니 말이다. 앤써니 그렉 약오르지 메롱~ 이제 너네랑 빠빠이다
그 전에 마사지 등 베네핏 얼른 얼른 써야겠다. 으하하하하하하하하 오늘 사랑스러운 유니에게 용돈을 주었다. 더 많이 주고 싶었는데 …. 다음 번에는 더 많이 줘야 겠다. :) 이히히히히히히ㅏ히ㅣ히히히히히히히히히ㅣㅎ히히히히히히ㅣ히힣히히히 그리고 그 다음 번에는 더더 많이 줘야 겠다 :) 우히히히ㅣ히히히히히히히히히 오늘의 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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