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용 카드 현금서비스가 수수료 면에서는 가장 좋으나 간혹 사용이 안 될 수 있다는 위험 부담이 있기 때문에 신용카드를 들고 가되, 신용카드 사용이 안 될 경우의 백업을 준비한다.
- 멕시코 페소를 유로로 환전 한 뒤 들고 간다. (300유로) 부족한 돈은 신용카드 혹은 기타 화폐 환전을 한다.
- 약 4000페소의 멕시코 화폐를 백업으로 들고 간다.
- 혹시나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미화 비상금도 챙겨간다.
- 여권, 비자, 비행기 티켓
깐꾼으로 향하는 길, 곳곳에 배치된 군인, 경찰들로 괜히 죄 지은 것도 없이 움찔~ 했지만 드디어 그렇게 유명한 꿈의 휴양지 깐꾼으로 향하고 있다. 멕시코 여행의 막바지가 보이는 듯 하다.
<깐꾼으로 가는 길은 유료 도로도 있지만 일반 도로도 나쁘지 않았다. 곳곳에 작은 마을을 볼 수 있어서 좋다>
<때로는 공사 중인 도로를 만나고>
<공사가 막 끝난 탄탄한 유료도로 같은 곳도 지난게 된다..>
우리는 차에서 그 동안 고민하던 문제를 종결 짓기로 했다. 깐꾼 도착하기 전까지 결정하기로 한 꾸바를 갈까? 말까?에 관한 부분. 결론은, 그래 가자! 이 때가 아니면 다시는 오기 힘든 곳인데 한 번 가보기로 했다. 그렇다면 깐꾼 도착하자 마자 쿠바가는 비행기 티켓을 알아보자~
<깐꾼에 도착해서 바로 찾아간 대형 마트. 드뎌 한국식 에스컬레이터가 보이는 마트를 만났다. [Chedurai].>
<아침 식사용 시리얼 머핀. 1>
<시리얼 머핀 2>
<깜찍한 수박 모양 젤리>
<입이 떡벌어진 쌓기 기술>
<호스텔 바로 옆 대형 마트. 버스를 타고 깐꾼에 온다면 버스 터미널 바로 맞은 편에 있음. >
.
우선, 호스텔에 짐을 풀고 ( 여행 떠난 후 처음 머물러 보는 도미토리. 기분이 새롭다 +_+) 주변 여행사들을 수소문에 가격 비교를 해 보니 꾸바나항공을 기준으로 USD245정도다.(세금, 비자 포함/ 출국세 불포함) 우리는 놀랍게도 USD220인 곳을 발견하였으나 처음 말과는 다르게 갑자기 비자가 가격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고 하는 바람에 비자 포함하여 USD238에 결재하였다.(2인 기준 : 6,330.8페소 : 하필 달러 값 높을 때, 괜히 페소로 결재해서 약간 손해 본 느낌) 8박 9일 일정으로 토요일 출발- 그 다음 주 일요일 도착하는 코스
첫 단추인 항공권을 결재하고 나니, 박차를 가해 나머지도 바쁘게 준비하게 된다. 우선 두 번째로 처리해야 할 부분은 환전이다. 쿠바 환전에 관해서는 참 말들이 많다. 캐나다 달러가 유리하다느니, 유로가 낫다느니, 신용카드 현금서비스가 무적이라느니, 멕시코 페소 인출 후 환전도 나쁘지 않다느니 등등.. 마침, 만난 경제학의 귀재의 조언도 얻을 수 있었다. 그리하여 우리가 선택한 쿠바 여행자금 준비 방법은 다음과 같다.
그리고 쿠바에 가져가야 할 준비물 표를 작성하고, 필요한 물품구입도 함께 하기로 했다. 우리가 작성한 준비물 목록은 다음과 같다. 단기 여행이기에 최소한의 짐만 가져가기로 했다. (전자제품용 백팩 1개. 여행용 60L 배낭. 작은 케리어로 준비)
- 실버(별명이다.) + 충전기 ( 완충 후 9시간 까지 사용 가능한 도시바 회사의 10인치 넷북) /
-> PS. 큰 컴퓨터 (아빠 컴퓨터) , 미국에서 산 도시바 넷북 (실버 혹은 형아 컴퓨터) , 캐나다에서 산 넷북 (루비)
- 쿠바 관련 가이드 북, 5불당에서 수집한 정보 캡쳐 본(쿠바에서는 인터넷 사용이 어렵기 때문에 중요한 정보는 미리 캡쳐 해 놓을 것)
- 카메라 관련 장비 모두 (캐논 450D, 배터리4개, 렌즈3개(광각, 표준줌, 망원), 릴리즈, 충전기, 삼각대 등)
5. 음식물 :
케찹과 허니머스터드소스 (약 500g짜리 작은 통) 라면 30개, 커피포트, 락앤락 통2개(커피포트로 물을 끓여 라면을 컵라면처럼 먹기 위한 도구), 일회용 숟가락, 포크, 나이프 2개씩, 씨리얼바 30~40개(아침 대용 혹은 긴급하게 배고플 때), 볶음 고추장 튜브 남은 것 --> 라면과 시리얼 마로 배낭이 거의 다 찬다.
6. 속옷, 옷, 수영복 등
- 세면도구
- 가져가길 정말 잘 했다 싶은 물품들
- 라면, 락앤락 통, 커피포트, 씨리얼 바, 케찹, 머스터드 등의 모든 음식물들 (강추~!)
- 작고 배터리 수명 오래 가는 넷북 ( 캡쳐 해 놓은 자료 보기도 편하고, 중간 중간 가계부 정리 및 사진 백업과 정리, 드라마 보기에도 너무 유용했음)
- 5불당 자료 캡쳐 ( 책에 나오지 않는 정보, 종이에 적어놓으면 잃어버리기 쉽지만 캡쳐 파일이라 분실 염려도 없이 너무나 편리했음)
- 신용카드 ( 아바나에서 너무나 잘 사용할 수 있었다. 아바나 외의 도시에서는 사용하기가 힘들다. 아예 ATM 이 없다.)
- 수영복 (앙꼰 해변에서 빛을 발했다)
- 도수 놓은 선크림(해로 부터 보호 받는 느낌 :))
- 가져왔으면 좋았을 걸 하는 아쉬운 물품들
- 휴대용 휴지 (화장실마다 휴지 없는 곳이 대부분, 아니 전부라도 해도 과언이 아니다. 휴지를 여유분으로 포켓용 2개 챙겼지만 여행 5일 째 바닥나고 말았다. 특히 여성분들 휴지 꼭 챙기세요!)
- 수세미와 세제 (라면 먹은 뒤 설거지 할 때 비누로 씻으니 왠지 아쉬운 이 기분…비누향 라면도 처음 먹어보았다.)
- 필요 없었던 물품들
- 옷(괜히 무겁게 일정 보다 너무 많은 옷을 챙겨 갔답니다. 차에다 두고 갈 것을…)
- 내 스포츠용 샌달(편한 쪼리로도 일정 소화 가능 했음. 자전거 대여 할 생각 있다면 편한 운동화나 샌들이 꼭 필요함.)
등등 이다.
PS. 쿠바를 다녀 온 지금 유용했던 / 아쉬웠던 / 필요 없었던 준비물
쿠바에서는 가서 사야지 하면 안된다. 물건이 없다. 그리고 있다고 해도 비싸다. 여행 내도록 사용할 것들은 모두 가져 가면 좋다.
PS. 오늘의 저녁. 고기쌈. ^^ 간단했지만 오하까를 떠나고 못먹어본 것이라 참 행복했음.
여행지에서는 이 정도면 최고 차림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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