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룸매구하기
- 호텔 이야기
- 친구 제임스
- 겨울 외투- 제임스가 100불 넘게 주고 샀다고 하는데 정말 유용할 것 같다.
- 컴퓨터용 스피커 - 얼마 전 까지만 해도 사려고 했던 물건이다.
- 탁상용 전등.- 있음 좋지?? ^^
- 선풍기 - 여름인데 은근히 더울 때 가 있다.
- 유니 청바지/잠바/작은 가방
- 주방 용품/ 그릇들
- 쓰던 타올. 이불
- 바느질 세트/ 캔으로 된 식량/ 심지어 남은 계란 까지.
룸매를 구한다는 광고를 올린지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문의 매일이 벌써 10개 쯤 왔다. 위치가 좋아서 인가? WEM ( 웨스트 에드먼튼 몰 의 약자) 가까운 곳이라서 그런지 인기가 좋다 우하하하하 이거 일이 생각보다 잘 풀리겠는걸~
그런데 다들 다른 나라(영국, 하이티, 중남미등) 에 있다며 좀 더 상세히 묻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 중 멕시코에서 바다사자를 조련하는 한 여자로 부터 메일을 받았다. 9월 초 부터 WEM 에서 일을 시작하는데 꼭 들어가고 싶다며 자기가 일하는 모습을 찍은 사진까지 보내면서 난 정직한 사람이니 꼭 믿어 달라고 한다.
그리고 몇 일 후….. 에드먼튼에 도착하기로 한 바로 전날 2통의 메일을 받았다. 10분 간격으로 온 메일들. 첫 메일은 내일 꼭 도착하겠다는 메일. 두 번째 메일은 <정말 미안하다. 갑자기 사촌 동생이랑 살게 되었다> 는……..이런…………… 이 멕시코 여자 때문에 다른 사람들에게는 거절메일을 보냈건만,,,,
나쁜 xxxx
그래서 결국 이 달 말에 룸메구하는 것은 포기다.~!! ㅠ ㅠ 월말에 대부분 이사를 하기 때문에 이 시기를 지나면 구하는 사람이 적어진다.
아침에 출근하는데 입구에서 엔지니어 부서 사람들이 서있다. 뭐하니???? 알고 봤더니 이번 달에 고객 만족 조사에서 100%를 해서 사람들에 자랑할 겸 해서 아침 식사를 주고 있었다. 케잌과 커피, 음료수 빵 등.
우리 하우스키핑도 이런거 하려나?? 윽 암튼~~작은 이벤트들 너무 재미있어.~!!!
<엔지니어 팀의 Jason 과 David>
<준비한 아침>
그리고 이건 평소 매일 먹는 나의 아침 식사.
씨리얼과 머핀. 그리고 바나나/사과/오렌지 등 과일도 나온다. 대부분 그냥 씨리얼에 우유만 타서 먹고 만다.
하우스키핑에 일하는 타이완 친구들이 있다. 멜로디(여자) 와 제임스(남자). 이제 곧 타이완으로 돌아가는데 자기네 가진 것 중에서 필요한 것은 다 가지고 가라고 한다. 으하하 이게 왠 떡이니????
<제임스&멜로디의 집에서>
그래서 득템한 것들.
큰 케리어를 가지고 2번이나 제임스 집을 왔다 갔다 했다. 갑자기 늘어난 살림살이를 정리하느라 꽤 바빴지. ^^
<레벨 업~!!!! 한 UNI>
그리고 제임스와 함께한 나이트클럽 엠파이어!
.
WEM 안에 Edmonton에서 가장 큰 나이트 클럽이 있다.
엠파이어. 3단 계단식으로 되어 있고, 쇼도 자주 열린다. 제임스가 나랑 유니와 함께 가자고 한다. 캐나다에서의 마지막 추억이라며..^^ Dress code 가 있을 것 같다면 양복을 쫙~! 빼~입어주신 우리 제임스.
하지만 엠파이어에 도착하니 제임스 같은 분은 아무도 없던 걸?? 아하하하
10불 입장료를 내고는 안으로 갔다. 겉옷 보관에 또 인당 3불씩. ㅠ ㅠ 정말 즐겁게 쑈도 보고, 술도 마시며 춤도 췄다. 그런데 갑자기 클럽 안에서 싸움이 나서 ㅡ ㅡ; 급하게 나오긴 했지만….
<나이트 클럽 엠파이어>
제임스와 멜로디랑 많이 친해져서 서로의 집에 가서 저녁도 만들어 먹고 그랬다.
8월 31일 제임스는 1년간 군복무를 하러 타이완으로 돌아갔다.
좀 더 일찍부터 친했더라면 좋았을 것을….나중에 타이완에서 보자
<한국에서 가져온 금박책갈피의 제 1 주인공 : 제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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